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인선을 발표했다. 이 총리 후보자는 전남 영광 출신이고 임종석 비서실장은 전남 장흥 출신이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겸 정책특보에 임명된 이용섭 전 장관은 전남 함평 출신이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역시 전북 전주 출신이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날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전북 고창 출신인 김이수 헌법재판관을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박균택 검찰국장에 이어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도 호남 출신인 까닭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지역을 떠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적으로 탕평의 효과가 난다면 더욱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