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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트럼프, "러시아가 대선 해킹 배후" 첫 인정…변태 동영상은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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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2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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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1일(현지시간)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기자회견 도중 CNN 기자를 가리키며 "가짜 뉴스야"라고 소리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미 대선에 개입하기 위해 해킹한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자신의 변태행위를 담은 동영상을 갖고 있다는 보도는 전면 부인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지난해 대선 승리 이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해킹의 배후는 러시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러시아의 해킹을 인정한 것은 처음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다만 “미국에 대해 해킹 시도를 하는 것은 러시아 뿐 아니다”며 “대통령에 취임하면 90일 이내에 어떤 해킹도 방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다시는 이런 시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러나 러시아가 자신의 음란 행위를 담은 동영상을 갖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CNN은 트럼프 당선인이 과거 모스크바 리츠칼튼 호텔에서 매춘부들을 불러 변태 행위를 강요했으며, 이 장면은 러시아연방보안국이 숨겨놓은 카메라에 고스란히 녹화됐다는 정보보고 문건이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CNN은 이 문건이 트럼프 당선인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 의회 지도부에 보고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은 “그건 모두 가짜 뉴스이며, 엉터리”라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기자회견장에서 CNN의 짐 아코스타 기자와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아코스타 기자는 여러 차례 손을 들고 질문을 했으나, 트럼프 당선인은 화난 목소리로 “당신에게 질문할 권리를 주지 않겠다”며 “CNN은 가짜뉴스”라고 묵살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정보보고 문건 전문을 공개한 온라인매체 버즈피드도 “쓰레기”라고 비난한 뒤 “이들은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CNN은 성명을 내고 “가짜뉴스라는 주장의 근거를 대라”며 “트럼프 당선인과 오바마 대통령이 이 정보보고 문건을 지난주에 보고받은 건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CNN은 “ 정보보고 문건 35쪽 중 중 개요에 해당하는 2쪽을 제외한 나머지 내용에 대해서는 사실여부를 검증할 수 없어 보도조차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자신의 모든 기업 자산을 독립적 신탁에 맡기고, 트럼프그룹을 두 아들에게 맡기겠다며 경영 승계 입장도 공식으로 밝혔다.

그는 이익충돌 소지가 많다는 지적을 의식해 “외국 정부가 트럼프 호텔에 지불해서 발생하는 이익은 미국 정부에 기부하겠다”고도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는 폐기하는 동시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논란이 많았던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공약도 실천할 것이며, 그 비용은 멕시코 정부에 청구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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