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센터에서 데려왔고 데려온지 얼마 안돼서 바로 홍역 진단 받았어ㅜ 데려온 센터에도 바로 전화도 했음 혹시 다른 강아지도 전염됐을수도 있어서ㅠㅠ

데려올때 들은 바로는 전 주인이 접종을 하나도 안했다나봐
거의 한두달을 입원하고 치료하고 집에서도 가족 돌아가면서 하루종일 간호하고 했는데도
전혀 좋아질 기미가 없어서 (안그래도 강아지는 홍역 치사율도 높다길래ㅜㅜ
수의사가 더이상 호전이 안돼면 안락사도 고려해봐야될거 같대서 진짜 걱정했는데
이 얘기 나오자마자 진짜 거짓말처럼 하루아침에 건강 좋아지고 완치됐어ㅠㅠ!!

http://img.theqoo.net/xOGYK
이때가 아플때고 몸무게도 2키로밖에 안돼서 앙상하고 짖지도 뛰지도 못하고 밥도 잘 못먹고 그랬는데

http://imgur.com/Y6Vj0fI
http://imgur.com/grNl3Tv
http://imgur.com/02YeGP4
http://imgur.com/rXrbueQ
http://imgur.com/mQUrtLV
http://imgur.com/IUZAB0b
http://imgur.com/KM6a61o

지금은 살도 찌고
(근데 좀 많이쪄서 빼야됨ㅎ백돼지됐어
2키로일땐 갈비뼈가 너무 훤히보여서 옷안입히면 보기 안쓰러울 정도였는데 지금은 옷이 안들어가,,,.,,.....하..이마짚....

사람도 엄청 좋아해ㅋㅋㅋ오죽하면 주인보다 외부인을 더 좋아하는거 같애...
산책도 엄청 잘다니고 애교도 부리고ㅎㅎ
완치되고 4년이 지났는데 특별히 잔병도 없는거같구ㅎ
처음 키우는 반려견인데 이런일 저런일 겪으니까 더 애틋해진다ㅜㅜ
볼때마다 큰병 이겨내줘서 대견해죽겠어 우리애기ㅜ
이쁘게봐줘 덬들٩( ᐛ )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