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악은 개악보다 널널하다고 들었고 미니라이브처럼 먼저 선착순으로 대기해야할 일도 없으니까 입장시간쯤 해서 갈까~ 라는 생각을 해서 9시에 도착하게 가야지! 라는 계획을 세우고 7시에 알람을 맞추고 잤다.

그러나...

그새 또 한살 처먹었다고 체력바가 깎여버린 것일까 이럴줄 알고 입욕제와 수액시트 어깨결림해소패드 증기수면안대까지 사다가 장착하고 잤는데 알람이 너무 멀리서 들렸다....일어날 수가 없었다....정확히는 눈은 떴는데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었음ㅠㅠ

그래서 아...어차피 개악인데...싶어서 한 30분 더 잤다

그리고 눈떠서 핸드폰으로 트이터 보고 있었는데 지인들한테 다급하게 연락옴 님 일어났냐고ㅋㅋㅋㅋㅋ그래서 저 너무 피곤해서 그냥 더 있다가 늦게갈게요 먼저가세요ㅠㅠ하고 밍기적거렸다.

그순간 하부한테 동영상이 왔는데 어제 7레인에서 하부가 사진찍는척하고 카메라 사기쳐서 미이가 이거 동영상이자나~~하고 방방뛰는 동영상인거임

갑자기 호랑이기운이 솟아올라서 정신이 확 돌아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때부터 번개같이 씻고 옷입고 준비하고 나왔는데 호텔 조식 먹을 생각이었으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다리기 싫어서 그냥 역으로 감ㅠ

역으로 가는 길에 패밀리마트도 들려서 중간에 먹을 샌드위치랑 피로회복제도 사고....나고야 역에서 아오나미선 타러 가는 길에 에키벤같은걸 파는 집이 있어서 거기서 텐무스랑 오챠도 사고....그렇게 회장에 도착하니 9시 40분 조금 넘은 시각이었다. 바로 회장 안으로 들어가서 1부 입장대기줄에 섬

1부

어제의 경험으로 일단 인기 많은 멤버를 먼저 클리어하고 보는게 낫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베리카 레인으로 가서 섰음. 그런데 페쨩이 늦게와서ㅠㅠㅋㅋㅋ한 15분쯤 지나고 시작했던거 같다.

페 1장

페: 아리가또! ○○!

나: 네! 어제는 늦게까지 수고많았어요

페: 응! 아리가또~

하가시

나: 마지막에 레볼루션 최고였어!!

페: 레볼루셔ㄴ 앗 아

나: ㅋㅋㅋㅋㅋ(끌려나옴)

전악 후기에서도 얘기했던 맨 마지막 레볼루션!! 얘기를 한거였는데 내가 마지막으로 레볼루션 해주세요!! 라고 말하는줄알고 레볼루션! 하다가 말 끝까지 듣고나서 앗 아니구나 하는 표정 되는거 너무너무 귀여웠음ㅠㅠㅠㅋㅋㅋㅋㅋ

진짜 페쨩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가 분명함 표정도 말투도 목소리도 너무 상냥한데 얼굴은 너무너무 아름다워서 진짜 와.....카메라가 일을 너무너무 못한다 진짜진짜 레인 나오자마자 왜 다들 페쨩이랑 악수하고싶어하는지 알것같다고 생각했음

그 다음은 바로 옆레인이었던 모나 레인으로 갔음

모나 1장

나: 한국에서 왔어요! 언제나 응원하고 있어요

모나: 고마워~~

나: 구탓치 부탁해도 될까요?

(구탓치)

하가시

하얀 블라우스같은거 입고있었는데 방송에서의 그 쿠소가키이미지랑은 다르게 차분했음. 아침이라서 그랬을까? 그리고 어제도 생각했는데 다른애들은 대체로 쎄쎄쎄 그립이나 손깍지로 악수함+스탭이 처음에 손바닥 확인하라고 손들고 서있으라고 함 해서 약간 수술하는 의사 느낌으로 손 들고 들어가는데 모나는 악수하는 자세라서 손이 머쓱했었다ㅋㅋㅋㅋ

그 다음은 베리사! 리사는 18레인이었는데 기다리는 줄에서 20레인에 있는 아오이가 보였다ㅋㅋㅋ분홍색 동물귀머리띠같은거 하고있었는데 너무귀엽더라ㅠㅠ

리사 2장

나: 한국에서 왔어요! 항상 응원하고있어요

리사: 아리가또~

나: 요즘도 케이팝 안무영상 보나요?

리사: 보고있어요

나: 누구꺼 봐요?

리사: 이것저것 보고있어요...음...블랙핑크라든가(오지칸데ㅡ스)

그리고 나갈때까지 바이바이해줌

베리사 진짜 얼굴이 정말정말 조막만하더라 어떻게...어떻게 사람이...어떻게........와.......미친미모......그리고 말을 되게 조곤조곤하게 해줘서 그 진정되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음ㅠㅠ그리고 2장은 생각보다 정말 길었다

그 다음은 쿙코레인

쿙코 2장

나: 한국에서 왔어요!

쿙코: 에~ 아리가또!

나: 전에 블로그에 신라면 양말 사진 올렸을때 엄청 웃었어요ㅋㅋㅋ

쿙코: 맞어맞어맞어맞어 엄청 좋아하거든~

(마모나쿠데스)

이때 미친 빡대가리가 준비했던 네타를 까먹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원래 알고있는 한국어 있으면 한마디 해주세요! 라고 하려고 했는데 생각이 안나서 아...윽..아...하고 있으니 쿙코가 안쓰러운 눈빛으로 쳐다봐줌ㅋㅋㅋ큐ㅠㅠㅠ

(오지칸데ㅡ스)

나: (다급)리마인드 봤어요 연기 완전좋았어요!!

쿙코: 고마워!! 기뻐!!

쿙코는 의외로 목소리가 높았던게 인상적이었다ㅋㅋㅋㅋ그리고 쿙코도 먼저 들이대주는 타입일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 그렇지는 않아서 의외였음.

그렇게 1부 악수를 끝내고 벽쪽에서 앉아서 쉬다가 1부가 끝나고 생탄제타임이 됨. 1부의 주인공은 몽쨩! 총총총 걸어나오는데 넘 작고 귀여운 아기다람쥐였삼ㅠㅠㅠ등장음악이 트와이스의 TT Japanese ver.라서 일행들이랑 다 빵터짐ㅋㅋㅋㅋ그리고 리사 오제키 오다 이렇게 셋이 같이 나왔는데 오젴은 킥보드타고 리사는 그런 오젴 위에 올라타서 괴롭히고 있었던게 너무 웃겼음ㅋㅋㅋㅋ

멘트는 내가 방심상태로 봐서 기억이 잘 안남ㅠㅠ

그렇게 생탄제가 끝나고 2부 입장줄로 갔는데 1부보다 훨씬 사람이 많아서 윽...에에...하는 마음으로 줄 섰음.

2부

2부에는 미이랑 니지카가 있었는데 미이 먼저 가야즷! 하고 레인에 줄을 섰으나...미이도 늦어져버린 사건ㅠㅠ

미이 1장

나: 곤니찌와~ 오늘 미이쨩이랑 만나고싶어서 한국에서 왔어요

미이: 와~! 고마오요~~~

나: 언제나 응원하고있어요! 또 올게요!

미이: 혼마니 아리가또~(라고 한거같음)

미친....손이 무슨 말랑말랑 모찌떡이야 미쳣다.....손이 너무 말랑ㅎㅐ서 거기에 신경이 집중돼서 정작 악수할땐 미이가 고마오요~ 라고 해준줄도 몰랐음ㅠㅠㅠㅠㅠㅠ

니지카 1장

닞: (명찰을 봄) 와 ○○쨩 아리가또~ 토쿠다레다...(놀란표정)

나: 아 네ㅋㅋㅋㅋ한국에서 왔어요 응원하고 있어요 또 올게요!

닞: 고마워~~

이게 뭔소리냐면 내 개악 복장이

이걸 하고싶어서 거의 반년을 악수회 갈 날만 기다린거같음ㅠㅠㅋㅋㅋㅋㅋ나는 굳이 이걸 티내면서 네타로 삼고싶진 않았지만 먼저 알아봐주니 기뻤삼 역시 킹시모리 갓지카 카미대응 아닐리가

그리고 바로 다시 니지카 루프

니지카 1장

나: 또 왔어요! 프론트 축하해요~

닞: @#%@^@!(내말만 하다가 못들음ㅠㅠㅠ)

나: 4싱글 PV 보고 응원하고 싶어졌어요

닞: 에 아리가또~~~!!

하가시

나: 또 올게요!!

하가시가 밀고 내가 나가는데도 계속 이쪽보고 인사해줬다ㅠㅠ 그리고 4싱글 갠핍얘기하니까 엄청 기뻐하는 것처럼 보여서 마음이 홋코리했음... 그 니지카 특유의 불쌍해보이는 웃음ㅋㅋㅋㅋㅋ 울면서 웃는 이모지같은 얼굴ㅋㅋㅋㅋㅋ

그리고 미이한테 돌아감

미이 2장

나: 어제 악수회 하부쨩이랑 같이였는데 어땠어?

미이: 에엥~~~조아.

나: ㅋㅋㅋㅋ

미이: ㅎㅎㅎ하부쨩 너무조아

나: 오늘 하부쨩 메시지에서 코이케쨩이...그...점프하는...(오지칸데ㅡ스) 너무 귀여워서 기운이 났어!!

미이: ㅎㅎㅎㅎ

이 빡대가리가 또 그렇게 연습한 할말을 까먹고 또 이렇게 헛짓거리를ㅠㅠㅠㅠㅠㅠ내 일본어가 짧은 것이 통한의 미스였다...ㅠㅠㅠㅠ근데 하부쨩 너무조아 하는 코이케가 약간 수줍어하면서 말해서 너무 귀여웟삼ㅠㅠㅠ미이가 하부쨩 정말 너무너무 좋아하는듯ㅋㅋㅋㅋ

2부 악수는 이걸로 끝이라서(텣깅이도 1장 있었는데 못나왔으니ㅠㅠ) 다시 벽쪽 스페이스로 돌아가서 생사진 교환하러 갔다가 앉아서 아까 사온 샌드위치랑 텐무스를 처먹음...

2부 끝나고는 메미쨩이랑 미팡 생탄제가 있었다.

메미는 "12월 2일에 16살이 되었어요. 이렇게 많은분들한테 축하받을거라고 생각못해서 기뻐요. 2기생도 들어와서 최연소가 아니게 되었으니까 좀더 똑부러지게 어른스러운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었음 좋겠어요 앞으로도 잘부탁드립니다"라고 멘트 하고 기념사진찍는데 마나휘가 뒤늦게 도다다다 달려나와서 같이 찍은게 너무 귀여웠음ㅠㅠㅋㅋㅋ

미팡은 "올해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너무 행복해요 올해는 좀더좀더 해피오라를 폭발시켜가고싶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도 잘부탁드려요" 라고 했는데 히라가나 애들이 되게 우르르 나와서 축하해준게 인상적이었음ㅋㅋㅋ 꽃다발은 카게쨩이 주고 기념촬영을 했다

3부

미이 1장

나: 옷 바뀌었네, 귀여워!

미이: 고마워~

나: 미이쨩 토시시타노 오토코노코(연하남)라는 곡 좋아하잖아,

미이: 응!

나: 그럼 토시우에노 온나노코(연상녀)는 어떤가요?

미이: 조아!! b^▽^b ㅎㅎㅎㅎ

아 진짜 개 미친귀여움 미친 미친 나 이미 끌려나가고있는데 쌍엄지 해주면서 눈 없어지는 미소 정말 이것은 35억을 줘도 부족하다 미이야 언니가 사랑해 ! ! ! ! !

그리고 후쨩한테 갔는데 무슨 오미쿠지같은게 있었다ㅋㅋㅋㅋ직접 만든것 같았는데 정말 정성이 대단하다 싶었음ㅠㅠ 뽑은건 대길이었다

후 1장

나: 한국에서 왔어요!

후: 정말??

나: 앨범에서 고닌바야시 노래 듣고 후쨩 목소리 너무 좋아서 더 듣고싶다고 생각했는데 또 들을수 있어서 좋아요

후: 응응응!!

말을 길게해버려서 말하는 도중에 끌려가고있었는데 저 끝까지 밀려나도 계속 인사해줬음 너무 상냥한 사람ㅠㅠ

그리고 다시 후 레인으로 들어갔음.

사실 아까 대길 뽑았을때 이거 다 대길 아닌가? 했단말임ㅋㅋㅋ근데 이번엔 중길이었다

후 2장

후: 아!!(아까 온거 알아봤는지 뭔지 모르겠음)

나: 이거 전부 대길인줄 알았더니 중길이었어요

후: 그렇다니깐!! 중길이 제일 많아

나: 너무 좋아해요 언제나 응원하고있어요 화이팅!

후: 응 고마워 힘낼게!!

저 그렇다니깐!! 하는 말투가 괜히 웃겼다ㅠㅠㅋㅋㅋㅋ후짱은 정말 예상한 그대로 상냥하고 다정한 사람이었음 그러고보니 무녀복을 입고있었다

미이 2장

나: 한국어로 "언니"가 언니라는 의미인데,

미이: 응!

나: 괜찮으면 ○○온니라고 불러ㅈ

미이: ○○온니!!

나: 아학학 아리가또~~~~~~!ㅠㅠㅠ

진짜 저거 언니라고 불러주는 목소리가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워서 어 진짜 눈물흘리면서 레인 밖으로 나왓다 진자 으윽끄흑 소리내면서 짐챙겨감ㅠㅠㅋㅋㅋㅋㅋㅋ

3부 끝나고는 윳카 생탄제였는데 나는 4부에 악수해야할 멤버가 많아서 얼른 입장줄을 섰기 때문에 잘 못봤다ㅠㅠ 그리고 그렇지 않았어도 회장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공간이 없으니 서서 관람해달라는 안내가 있었어서 그냥 서있었어도 못봤을듯

멘트는 정확하지 않지만 "멋진 생탄제 감사합니다. 백만마력 간바리키라고 써있는 티셔츠라든가 멋진 꽃다발도 감사합니다. 22세도 무사히 맞이했어요. 케야키 활동을 응원해주시는 분들 고민하거나 헤맬때도 이끌어주시는 분들한테 감사합니다. 22세는 상냥함과 강함을 겸비한 멋진 여성이자 캡틴이 되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였음. 꽃다발은 하부쨩이었다는 것 같았다

4부

개악 신청할때 퐁이를 2345부 3장씩 다 넣었는데 4부 5부 한장씩만 걸린다는 처참한 결과가 있었다... 4부는 퐁이한테 제일 먼저 가기로 했음

유이퐁 1장

나: 어제 보고 또 보네!

퐁: 아리가또~

나: 어제는 갑자기 울어서 곤란하게 해서(여기서 발음 씹힘) 미안해ㅠㅠ

퐁: 에~ 아냐아냐~

나: 프론트 축하한다고 말하는걸 깜빡했었어 축하해!

퐁: 아리가또~~

사실 어제 그 마토메 건으로 "인지" 당하길 조금은 기대하고 있었던 인지충이 되어버렷는데,,,기억은 못하는것 같..았는데 모르겠음 말하다가 발음 씹어서 뭔소린지도 모를 얘기 됐는데도 미안하다고 하기 전에 에~ 젠젠젠젠~ 한거 보면 기억하는건가... 모르겠다....

아무튼 기억을 하든 못하든 프론트 축하한다는 얘길 어제 못해서 그 얘길 해주고 싶었음ㅠㅠ 오늘도 너무 예뻣다

그다음은 오다나나

오다나나 2장

다니: 아! 곤니찌와 아리가또~

나: 그 저 콜미...콜미를 엄청 좋아하는데

다니: 에~~기뻐!!

나: 오다쨩의 목소리를 더 듣고 싶다고 생각했었어서 고닌바야시가 2곡이나 받아서 기뻐요

다니: 진짜루~~

나: 앞으로도 기대할게요 응원해요!

다니: 고마워~~ 또봐!!

다니가 진짜 리액션이 좋았음 말 한마디 한마디에 다 눈 보고 맞장구 쳐주고 정말 상냥한 사람...ㅠㅠ

다음은 모리야! 몰야는 초반에 연소돼서 후반가면 좀 지쳐한다는 얘길 듣고 약간 걱정하면서 갔음ㅠㅠ

모리야 1장

나: 한국에서 왔어요!

몰야: 고마워~

나: 모리야상의 꾸긲 하는 웃음을 좋아해요!

몰야: ○○쨩!(꾸긲)≥∇≤

나: 아하학ㅠ0ㅠ 괜찮으시면 구탓치해주실수 있나요?

몰야: 구탓~~치^ㅁ^

나: 감사합니다!!

하가시

ㅠㅠ사실 딱 파티션 들어갔을때 몰야가 거의 책상에 반쯤 기대서 있어가지구 아 피곤하구나ㅠㅠ 했는데 ○○쨩! 에 침몰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카미대응 아닐리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몰야 너무 천사고 너무 고맙고 미안했음ㅠㅠㅠㅠㅠㅠ그리고 트윈테일이 너무 귀여웠다

그리고 대망의 미팡레인....왜 대망의~ 냐면 지인분이 아까 먼저 갔다왔는데 한국어 해달라니까 감사함니다! 셰셰! 해서 엥??하니까 자기도 깜짝 놀라서 앗 아앗 하는게 귀여웠다고 해서 놀려줄 생각이었음

구체적인 계획은 나도 한국어 해달라고 하고 한국어 해주면 셰셰니~ 라고 해서 헉 중국어도 할줄 아는거에요? 라는 질문을 받고 엥 아닌데요 못해요 라고 대답하기<-모 이런 장난을 칠 생각이었는데

미팡 2장

미팡: 곤니찌와~~ ○○쨩? 아 스고이!!(케야카케 명찰 보고ㅋㅋㅋ)

나: 아 네ㅋㅋㅋ(주도권 뻇기면 아 네 밖에 못하고 버벅거리는사람ㅠㅠ)

나: 한국에서 왔어요!

미팡: 아!!

나: 한국어 한마디만 해주세요

미팡: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나: ㅎㅎㅎ셰셰니~

미팡: 셰셰니~~

이때 내가 생각한 전개로 안 가서 잠깐 마가 떴음ㅋㅋㅋㅋ심지어 2장이라 길어서ㅠㅠㅋㅋㅋㅋㅋ

미팡: 기뻐~ 사랑헤요??(한국어)

나: 아아아악 아리가또~~~~ㅠㅠㅠㅠㅠㅠ

미팡: ㅎㅎㅎㅎㅎ

내가 너무 좋아하니까 하하핫 하고 웃는데 정말 천사.... 사실 레인에 들어갔을때부터 천사였음 생탄티였나 하얀 후드티에 머리 묶고있는데 얼굴은 째끄맣지 눈은 계속 웃고있지 아주 어 원래부터 미팡의 얼굴을 사랑했지만 더더욱 사랑에 빠져버림 그리고 대응도 완전 좋더라 앞사람은 하가시한테 밀려가는데도 졸졸따라가줌ㅠㅠ

암튼 저 "사랑해요" 당하고 억윽억하면서 감정이 감당이 안돼서 허으으...하고 좀비처럼 걸어나옴ㅠㅠ미팡아 사랑해

그렇게 장난질 치려다 심장에 불장난 당한 사건이었다

그렇게 4부 악수도 끝나고... 5부에도 또 4명 돌아야 되는데 퐁 미이 네루 니지카 이렇게라서... 네루 레인에 백퍼 사람이 몰릴거같아서 4부 끝나자마자 얼른 가서 줄섰다ㅠㅠ

5부

5부 입장하고 네루 레인에서 기다리는데 쿙코 목소리로 장내 안내방송이 나왔음. 근데 그 뒤에 쿠미?도 뭐라고 말을 했는데 그다음에 카게야마가ㅋㅋㅋㅋㅋㅋ "카게야마 유우카는 20레인이에요 잘부탁드려요 푸흑학학학"하고 방송을 하는거임ㅋㅋㅋㅋㅋ아무래도 히라가나애들이 마이크에 대고 장난친거같은데 너무 웃겨가지고ㅋㅋㅋㅋㅋ진짜 카게쨩 너무좋아ㅠㅠㅠㅋㅋㅋㅋㅋ저 말 하고 뒤로 작게 웃음소리 계속들렸음ㅋㅋㅋㅋㅋ

네루 2장

아 들어갔는데 네루가 강아지귀 머리삔을 하고있는거임 진심 미친귀여움 너무 좋아서 잠깐 정신 혼미해졌는데 얼른 붙잡음

나: 네루 오츠카레~ 한국에서 왔어요

네루: 아리가또~!!

나: 요즘 베이스 연습 하고있어?

네루: 맞어~ 별로 못하고있어

(마모나쿠데스)

나: 98년 밴드계획은 잘돼가?

네루: 힘낼게요 아뇨 전혀ㅠㅠㅋㅋ(오지칸데ㅡ스)아리가또~

네루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엽더라 진짜로ㅠㅠㅠ안마리~ 하는데 시무룩한 표정 지어주는거 정말 사랑되어..........사람들이 왜 네루 네루 하는지 알겠다.....

그담은 니지카쨩! 니지카는 진짜 4번째 개인PV 보고 너무 좋아져서ㅠㅠ 꼭 응원하고 싶은 멤버였어서 좀 많이 넣은 편이었어

니지카 1장

내가 들어가는데 명찰부터 시작해서 위로 쭉 훑어보는데 표정이 멍-해서 좀 웃겼다ㅋㅋㅋ뭐였을까

그리고 2부때랑 다르게 강아지 귀를 하고있었음

나: 귀 귀여워!

닞: 고마워~~

나: (머뭇) 고닌바야시....(오지칸데스)다이스키ㅠㅠㅠ

닞: 아아~~~ㅠㅠ아리가또ㅠㅠ

니지카가 엄청 같이 슬퍼해줬음ㅠㅠㅋㅋㅋㅋ왜이렇게 짧은거야 젠장할

그래서 바로 다시 들어감

니지카 2장

나: 돌아왔어요..ㅋㅋㅋ쟈아네의 도입부의 니지카쨩 목소리가 정말 너무 좋아서

닞: 에~~기뻐~~~

나: 또 곡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닞: 그치 받을 수 있도록 힘낼게요

나: 귀 귀엽네요 강아지 좋아하니깐ㅋㅋㅋ

닞: 맞아맞아ㅎㅎ

하가시

나: 또 올게요! 화이팅!

니지카는 정말 천사야.....ㅠㅠ 안그래도 불쌍한 강아지같은 얼굴이 강아지 귀 머리핀으로 한층 더 강아지같아서 너무너무 귀여웠음ㅠㅠ 난 정말 니지카 우타고에 너무 좋아하거든 고닌바야시에서.... 정말 잘 됐으면 좋겠어...니지카 화이팅......ㅠㅠ

그리고 이제 악수회 전체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두 카미오시 레인으로 돌아갔음

미이 3장

나: 미이쨩 안녕~ 넥타이 눈치챘어?

미이: 앗 몰랐어!

나: 토쿠다레~

미이: 우와~~! 스고이!! 토쿠다레자너!!

나: ㅎㅎㅎ있지 미이쨩의 포근한 이미지지만 사실은 심지가 단단한 면을 정말 좋아하니까

미이: 아~~(쑥쓰러워함)

나: 앞으로도 미이쨩의 페이스로 힘내주세요!

미이: 고마어!

딱 내 말 끝날때 오지칸데ㅡ스 해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는 느낌이었다. 만족스러웠음ㅠㅠ 엎드려 절받기지만 토쿠다레 넥타이 네타도 했구 그동안 하고싶었던 말도 했으니깐...미이야 사랑한다ㅠㅠ

그리고 진짜진짜 마지막으로 유이퐁에게

유이퐁 1장

나: 내일 한국으로 돌아가요

퐁: 아 그렇구나!

나: 이틀동안 유이쨩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기뻤어요

퐁: 에~ 기뻐

나: 아이돌 해줘서 고마워!

퐁: 아리가또~

진짜 지겹게 말한것 같지만ㅠㅠ 나는 정말 유이쨩을 너무 사랑하고 유이가 아이돌이 되어서 이렇게 만날수 있었던 것 자체에 항상 너무 감사하고있어서 45297529번 말해도 모자란 말이야 나한테는ㅠㅠ 유이는 정말루 상냥하고...본인도 낯가림쟁이인데 팬들을 위해서 힘내고 있다는 걸 이틀동안 많이 느꼈거든 그래서 더욱 사랑하게 되어버렸어 흑흑 레인에 서서 저 말을 준비하면서 또 얼마나 울먹거렸는지

5부 악수회가 다 끝난 시점... 또 마지막까지 애들 배웅 받으려고 기다렸다. 근데 이번엔 유이퐁-후쨩-미이-하부 레인이 이렇게 줄줄이 있어가지구ㅋㅋㅋ그냥 걔네레인 앞에서 자리잡고 기다렸음

그리고 한명씩 악수가 끝나고...어제는 수줍어서 소리치지 못했지만 오늘은 멤버들을 향해 오츠카레~~~~!라고 노란 함성을 쏴대며....남덕들 사이에서 여자목소리 들리면 이쪽을 봐주겠지 라는 생각도 있었음ㅋㅋㅋ그리고 실제로 봐준거같은데(지나가세요 사와벱니다)

후쨩이 제일 마지막에 끝났나? 그랬던거 같은데 갑자기 먼저 들어갔던 네루가 다시 나와서 후쨩 레인 근처에서 어슬렁거리는거임ㅋㅋㅋ 그래서 아 또 좋아하는 티 팍팍 내네~~~ 라고 생각했는데 애들이 더 나옴;;;;;;;;;;;그러고 어제처럼 악수 에리어에서 인사해줌ㅠㅠㅠㅠ

오늘은 우리 일행이 펜스를 잡고있었기 때문에...나는 벅찬가슴을 안고 미이쨩~!!하부쨩~!!후쨩~~!!유이퐁~~~~!!! 하고 마구마구 애들을 불러제꼈음ㅠㅠ

그러다가 인사 다 끝나고였나 유이퐁을 하도 부르니까;;;;유이퐁이;;;;;;;막 여기저기 인사하다가 갑자기 나를 손가락으로 콕 찝는거임;;;;;;;;;;;;;;;;;;;;;;;;;;;;;;;;;;;;;;;;;???????????????

이거 또 사와벤가 싶은데 아니 근데 진짜로 손가락 방향이 딱 내 정면이었고 내쪽에서 내가 젤 유이퐁 열심히 불렀단 말임.......ㅠㅠㅠㅠ?????일행들한테 저 지금 사와벤가요 이거 저 맞나요하고 크로스체킹했는데 맞는거같다고 했으니까 설레발칠래;;;;;;;;;;;;;;;ㅠㅠㅠㅠㅠㅠㅠㅠ나만 콕 찍은건 아니고 나를 젤 먼저 찍고 여기저기 콕콕 찍긴 했는데 아무튼 레스당했다는 느낌에 너무너무너무너무 행복하고 좋고 또 꺾꺾 소리내면서 좀비처럼.......

악수회 다 끝나고 들어갈때 마침 배경음악이 카제후카였어서 오타들이 콜 넣으니까 멤버들도 춤추고 점프하고 신나해서 좋았음ㅋㅋㅋ훌륭한 마무리였다

그렇게 이틀간의 나고야 악수회가 모두 끝났습니다....ㅠㅠ

정말 꿈같은 시간이었고 멤버들에 대한 내 사랑(특히 퐁이...)을 확실하게 확인한 느낌이었음ㅠㅠㅋㅋㅋ

마무리는 이번 일본여행의 전리품~~~

악수회 또가고싶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