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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허슬프레스 '뛰어 오르기까지 기다릴 수 없어' 스즈몽 편 인터뷰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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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3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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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모토 씨 주변에 "이 사람 반짝반짝 빛나는구나" 싶은 사람이 있나요?

"반짝반짝 빛난다라... 멤버 (와타나베) 리카쨩이려나. 뭐랄까, 말하면 정말 느낄 수 있는데 엄청 순수해요. 마음이 너무나 이쁘고 어린시절부터 순수한 그대로 계속 자라온 게 아닐까 싶어요.


--마음이 지저분한 멤버도 있다는 것이군요!

"그런 뜻은 아니에요~(웃음)! 다들 이쁜데, 리카쨩은 남다를 정도에요."


--베리카(와타나베) 씨 처럼 마음이 이쁜 사람에게 "반짝반짝 빛남"을 느끼는 것이군요.

"맞아요. 그리고 눈이 아름다운 사람. 눈은 감정을 드러낸다고들 하잖아요? 그러니 눈이 반짝거리는 사람을 보면 '이 사람은 마음 속도 아름답겠구나' 싶어요."


--그럼 처음 만난 사람은 우선 눈을 보는 편?

"눈 부터 보고, 서서히 분위기를 느낍니다."


--스즈모토 씨 자신은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라고 보시나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저는 아직 저 자신을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반짝거림은 먼 이야기죠."


--자신의 어떤 점이 맘에 들지 않나요?

"자신감이 없다는 점이나, 다른 사람과 비교한다거나..."


--그건 예전부터 그랬어요?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게 된 것은 케야키자카46에 들어오고 난 뒤부터에요. 역시 주변에 있는 멤버 모두가 점점 귀여워져 가는데, 자신은 뒤쳐져 있다고 엄청 생각하게 되었고, 점점 자신감이 사라지더라고요. '이렇게 네거티브적 사고방식으론 안돼'라고 항상 생각은 하고 있지만 말이죠."


-- 그래도 악수회에서 "귀여워!"라는 말을 듣는 경우는 많죠?

"물론 그렇게 칭찬해 주시는 건 정말 기쁘고, 그렇게 말씀해 주신 것에 솔직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도 저는 성격상 모든 일을 자기기준으로 판단하지 않으면 납득을 못하는 사람이라서 말이죠. 그래서 자신이 자신을 '귀엽다'고 생각하지 않는 한, 자신감으로 이어지지 않아요..."


-- 손해보는 성격인 것 같기도 합니다만, 자신에게 엄격하다는 건 엄청 좋은 거라고 봅니다.

"전부 완벽하지 않으면 싫어하는 사람이에요. 그 정도로 완벽주의자인데, 전혀 완벽하지 않으니까 자신을 좋아할 수 없달까요."


-- 마음 속에 그리고 있는 완벽한 인물상이 있나요?

"노기자카46 분들은 모든 분들이 예쁘시고 행동거지도 올곧으신데, 그런 점들이 목표라고 할까, 동경의 대상이에요. 특히 시라이시 마이 선배님과 하시모토 나나미 선배님. 이야기를 나눠본 적은 거의 없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이지 '반짝반짝' 정도가 아니에요. 정말로 압도당해서 같은 사람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할 정도로 아우라가 있었습니다."


-- 이어서 케야키자카46에 들어오기 전의 반짝반짝 빛났던 추억을 듣고 싶은데요, 스즈모토 씨가 가장 반짝반짝 빛났던 적은 언제였나요?

"으~음. 어렸을 때는 아직 빛나지 않았었나 싶어요. 성격이 남자아이같아서 항상 움직이고 떠들썩거렸어요. 그야말로 초등학교 저학년 즈음에."


-- 너무 옛날 아닌가요 (웃음).

"그 이후로 빛나는 기억은 없는걸요(웃음). 운동에는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체육시간이나 쉬는시간에 반 친구들과 교내를 뛰돌아다녔을 때는 반짝반짝 빛났었네요."


--중학생 시절에는 어땠나요?

"여하튼 부활동에 전념했었어요. 정구부였습니다. 좋아해서 했었기 때문에 부활동을 할 때는 계속 즐거웠지만, 학교자체가 그닥 크지 않아서 부활동 비중이 약했기 때문에. 반짝거림과는 조금 달랐다고 봐요."


-- 고등학교 때는 정구를 계속했었나요?

진학했던 고등학교에는 테니스부밖에 없었는데, 라켓을 새로 사야 하는 것도 귀찮아서 공부에 전념하자 싶어 부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 공부에 전념했군요!

"전념하는 척 했었죠(웃음). 실제로는 전혀 공부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1학년 때는 우등반에 있었지만 2학년 때는 떨어졌어요. 고등학교 들어가서 처음에는 평범하고 밝은 아이였고, 왁자지껄했지만 점점 차분해져 갔어요. 어른스러워졌습니다(웃음)."


-- 왜 어른스러워졌을까요?

"사이 좋은 친구가 싹싹한 친구들인데, 그 아이랑 함께 있는 동안 점점 사고방식 등이 닮아갔고, 깨닫고보니 엄청 냉정하고 침착한 사람이 되어 있었어요(웃음)."


-- 그 시절과 비교해 봤을 때, 케야키자카46에 들어와 주변환경이 180도 다른 곳에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지 않나요?

"역시 '반짝반짝 빛나는 세계'라는 인식은 다들 가지고 있을테니, 그런 의미에서는 이 세계에 있다는 것은 자랑스럽고, 반짝반짝거리는 장소에 있다고 실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줄곧 꿈꾸던 세계였기 때문에 엄청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가득해요. 그렇지만 그것과 제 자신이 반짝반짝 빛나는가와는 다른 이야기라고 봅니다(웃음)."


--쉽사리 자신감을 가지지 못하는 듯 한데, 앞으로 어떻게 자신감을 가져야 할까요...?

"겉모습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퍼포먼스 실력을 늘려야 한다고 봅니다. 퍼포먼스는 케야키자카46에게 있어 너무나 중요한 것이라고 보니까, 거기에 저도 공헌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할 수 있다면 그게 자신감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퍼포먼스에 자신감이 생기면 무대 위에서도 반짝반짝 빛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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