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네요(웃음).맛이 없을 겁니다만。그런데, 와타나베상은 케야키자카의 최연장자로서, 그룹 결성됐을 당시에는 「 케야키자카46의 상냥한 언니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었는데요.
「(끄덕). 하지만、포기했습니다……」。
――포기한 건가요? 어째서?
「무리라서……。『최연장자가 최연소자 같아』라든가、『믿음직스럽지 않아』라고 듣고 있어서……」。
――그렇지만, 작년 12월 게릴라 악수회를 갔을 당시, 전단지 배포에 머뭇머뭇하며 울었던 멤버도 있던 와중에, 와타나베상은 가장 먼저 배포를 마쳤습니다. 그때의 일을 와타나베상에게 물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되고 싶진 않아서……」라고 말했던 게 인상에 남아 있습니다.
「네……。『나도 할 수 있어』라는 부분을 보여주고 싶어서……。춤은 전혀 출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 연습하고 있어요……」。
――그러고보니、3월에 갔던 데뷔 카운트다운라이브 당시엔, 멀리서 봐도 저건 와타나베상이다」라고 확실히 알 수 있을 정도로 동작이 느린 것이 있었습니다.(쓴웃음) 하지만 4월에 「뮤직스테이션」에 나왔을 때는, 제대로 멋지게 추고 있어서 놀랐습니다. 그룹 내에서 가장 성장하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연습하기 위해, 큰 거울을 샀어요. 사람이 두명이 들어갈 정도로, 큰 거울을……」。
――그 거울 앞에서 스스로 연습하고 있군요.
「네. 하지만, 시끄러우면 민폐가 되니까 이불을 깔고 추고 있습니다……」。
――뭔가 눈물겨운! 앞으로 더 힘내고 싶은 것이 있습니까?
「역시 댄스입니다. 언제나 레슨이 끝나고, 그날의 비디오를 받는데요, 저 혼자만 느리고……。모두를 따라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from 허슬프레스 인터뷰 중 일부 발췌
이 인터뷰도 그렇고 MC들에게 뭘해야 할지 물었다는 얘기나 케야룸에서 말했던 레코딩 전날 마이크 쓰며 연습하려고 혼자 노래방 간 얘기나
일견 답답해보여도 얘도 나이가 스물한살에 자기 생각이 있고, 자기가 못 하는 부분은 인정하고 자기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노력하는 거 보고 솔직히 좀 감동받았음
겉으로 그렇게 표현은 안 해도 사람들이 답답해하고 그러는 거 다 알고 있고 주변에서 그런 말도 많이 들었을텐데 꿋꿋하게 버티는 것도 좋고
나이 먹었다고 모두가 빠릿빠릿 기합 들어가 있어야 할 필요도 없고 이런 멤버도 한둘쯤 있어도 좋은 것 같음, 그 인기가 그냥 나올리가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