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케 미나미의 베스트 히트 가요곡
-코이케 상은 98년생 17살인데 쇼와가요를 좋아하죠?
코이케
엄청 좋아해요! 초등학생 시절 자주 이노우에 요스이 상이나 테라오 아키라 상의 곡을 들으면서 등교해서 친구가 [뭐야 그 곡?]이라고 물었어요.
저는 [지금 이 곡이 유행하고 있어]라고 말했지만.
-거짓말 아니에요?(웃음) 그런 코이케 상의 쇼와가요 베스트10은 왼쪽 페이지 칼럼에서 확인하시도록 하고.... 가요곡이 좋아진 계기는?
코이케
처음에 빠졌던 게 YMO 상이에요. 아빠가 컴퓨터로 곡을 들어서 [그거 무슨 곡?]이라고 물었더니 [YMO의 동풍이야]라고 알려줬어요.
[노래가 없는데 소리만으로 이렇게 감정을 전할 수 있구나!]라고 충격을 받아서 다른 YMO의 곡도 듣게 되었어요. 초2,3학년 때였나?
-무려 초등학교 저학년에 instrumental을 들을 줄은!
보통 그 나이 때는 같이 부를 수 있는 애니 송이 즐거울 것 같은 생각도 드는데요(웃음)
코이케
그 때는 YMO를 들으면서 집 안을 마구 뛰어다녔어요. 과자 박스를 마이크 대신해서 자신이 만든 안무로 춤추거나(웃음)
[라이딘]은 지금도 자주 야구 응원가로써 흐르거나 하기 때문에 들을 때마다 텐션이 올라가요.
-이른바 가요곡을 듣게 된 것도 그 무렵?
코이케
맞아요. 아빠가 가요곡을 좋아해서 자주 집 안에서 흥얼거려요. 엄마도 핑크 레이디가 좋아서 [오늘은 내가 미짱역이야]라든지 말해서 함께 핑크 레이디 놀이를 했어요(웃음). 아빠도 엄마도 계통은 조금 다르지만 가요곡을 좋아해서 그 2명의 좋아하는 곡을 어릴 때부터 계속 들어와서 저도 좋아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쇼와가요는 그다지 듣는 기회가 없지 않나요?
코이케
아뇨, 꽤 TV에서도 가요곡 방송 있어요 [NHK가요 콘서트(現 우타콘)]이라든지, [인생,노래가 있으니까]라든지, [엔카백선]이라든지.
올해 5월에 케야키자카46로서 [우타콘]에 나가게 됐을 때 사와다 켄지 상의 [TOKIO]를 출연자 분들과 불렀어요. [토~키~오]의 안무를 하면서 웃음이 멈추지 않았어요(웃음)
-코이케 상의 세대라면 어릴 때 모닝구 무스메가 유행했죠?
코이케
모닝구 무스메 상도 좋아했어요. 자주 집에서 안무를 따라했어요. 또 쿨한 곡은 자유롭게 부르는 게 어째선가 당시 제 안에 있어서 당시 동영상을 보면 무서워요(웃음)
-학교에서는 어떤 느낌이었나요?
코이케
학교 점심 방송에서도 지금 곡이 나오면 전혀 몰랐어요. 가끔 선생님이 선곡하는 날이 있으면 인트로만으로 [쇼와가요, 왔다!!]고 텐션이 올라갔는데요. 중학생 무렵에는 K-POP이 유행하기 시작해서 점점 따라가지 못하게 됐어요.
-동급생과 음악을 공유하지 못했네요.
코이케
그렇네요. 중2 때는 직업체험이 있었어요. 유치원이라든지 슈퍼 점원이라든지 여러 선택을 할 수 있었는데 저는 망설임 없이 양로원에 갔어요.
[무조건 가요곡이 나올테니까]라고 생각해서(웃음). 할아버지나 할머니와 함께 코야나기 루미코 상의 [세토의 신부]를 부른 기억이 있어요.
-도대체 쇼와가요의 어떤 점이 좋나요?
코이케
쇼와 곡은 어쩐지 외우기 쉬웠어요. 게다가 내용이 찡하게 와요. 오오타 히로미 상의 [무명 손수건]은 들은 순간에 엄청 충격을 받았어요.
[도시로 가는 연인을 떠나보낸다]라는 스토리가 오오타 상의 목소리와 무척 어울려서 상쾌하지만 절실한 마음이 돼요.
그래서 우선은 [무명]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인터넷에서 찾아봤어요(웃음)
-지금의 J-POP에서는 그다지 듣지 않은 단어가 많이 나오네요.
코이케
맞아요. 하지만 가사의 내용을 생각하면 생각 할수록 [깊다~]라고 생각해요. 이노우에 요스이 상의 곡은 [호~텔은 리버사잇]이라든지 호텔 광고 같다고 어릴 때 생각해서(웃음). 하지만 그런 점이 좋아요.
-코이케 상은 아이돌로써 활동하고 있는데 쇼와 아이돌에는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나요?
코이케
전부 노래를 잘하고 귀엽고 정말 완벽한 사람들이었다고 생각해요.
-좋아하는 쇼와 아이돌은?
코이케
그룹이라면 캔디즈의 란짱. 솔로 가수라면 나카모리 아키나 상. 아키나 상은 [스타 탄생!]에서 몇 번인가 예선 탈락한 후에 노래를 갈고 닦아서 데뷔했다고 해요. 그 과정에도 끌려서 한때는 아키나 상 같은 보브컷을 했어요. 그 무렵은 조금 반항적인 눈을 했다고 생각해요(웃음)
-케야키자카46의 2번째 싱글에서 히라테 유리나 상이 부르는 커플링 곡[시부야에서 PARCO가 사라진 날]도 아키나 상 같았죠
코이케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아키나 상이 [DESIRE-정열-]에서 부른 [Get up! Gut up!]같죠.
검정과 빨강으로 연출된 쿨한 MV도 아키나 상 같아서 엄청 좋아요.
-또, 유이짱즈(이마이즈미 유이,코바야시 유이)가 부른 [밥 딜런은 돌려주지 않아]도 쇼와 포크송 풍이에요.
코이케
그것도 좋죠~ CD가 되기 전 드라마(토쿠야마 다이고를 누가 죽였는가?)의 촬영 중에 유이짱즈가 흥얼거렸어요.
그걸 듣고 [이건 명곡이다!]라고 생각해서 CD를 받아서 가장 처음 들었어요. 아버지도 무척 좋다고 말해서 평소에는 곡을 바로 바꾸는 데 [밥 딜런~]은 끝까지 듣지 않으면 [근질근질 거려]라고 말해요(웃음)
-그 쇼와가요에 대한 애정을 일에 살리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코이케
생각해요. 저도 히라테 짱이나 유이짱즈처럼 쇼와느낌의 곡을 불러 보고 싶어요. 게다가 어릴 때부터 자주 보고 있던 가요곡 방송에 나가서 옛날 곡을 커버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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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 이것이 베스트 [여름의 추억]
이마이즈미 유이
작년 가족과 여행에 갔을 때 케야키자카46 오디션 합격 연락이 왔던 일이에요
우에무라 리나
가족끼리 하와이안즈 오오사카 여행USJ
오제키 리카
조부모가 있는 오이타에 가족끼리 갔던 일이에요. 사촌도 모여서 물총을 쏘거나 밤에 길에서 불꽃놀이를 하거나 했어요.
오다 나나
가족과 홋카이도 여행에 갔던 일!
코이케 미나미
엄마와 교토에 가서 오이 절임을 먹은 것. 저는 매년 엄마와 오이 절임이나 절임 식품때문에 교토에 가서 [교토의 절임 식품은 격이 다르네!]라고 말하며 즐겼어요]
코바야시 유이
중학생 때의 부활동이에요. 취주악부에 들어가 있어서 여름 콩쿨을 위해 여름방학도 매일 연습했어요.
시다 마나카
바다에 간 일! 바다에 가서 수영복도 입었는데 바다에는 1번도 들어가지 않았어요.
나가사와 나나코
매년 하나가사 축제에 갔던 일. 올해 처음 가지 못해서 무척 허전해요.
하나가사의 게스트를 항상 기대하고 있었어요.
히라테 유리나
케야키자카46의 활동이에요.
와타나베 리사
초등학교 저학년 때 가족과 축제 갔더니 미아가 됐던 일이에요. 울면서 온 길을 돌아가려고 했더니 가족과 합류할 수 있었어요.
케야키자카46 안에서 여름이라고 하면! 이 사람, 이 테마송!
이마이즈미 유이
코바야시 유이/[한여름의 태양]
오오하라 사쿠라코 상이 좋아서 자주 부르고 있어서
우에무라 리나
하라다 아오이/[춤추는 퐁포코린]
활기차게 밖에서 놀 것 같아서. 아오이 짱다운 곡이라서.
오제키 리카
이마이즈미 유이/[여름색]
항상 엄청 활기차서, 밖에서 기타를 칠 것 같아요
오다 나나
시다 마나카/[수련화]
라이브에서 타올을 돌리는 마나카의 이미지가 떠올릴 수 있어서
코이케 미나미
하라다 아오이/[두 사람의 사랑(아이)랜드
하라다 아오이는 자주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외출하는 일이 많아 햇볓에 타서 여름이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이 곡의 [여름 여름 여름 여름 코코넛]이라는 소절이 아오이다워!
코바야시 유이
스가이 유우카/[푸른 하늘이 달라]
스가이의 이미지에 무척 어울린다. 산뜻해요.
시다 마나카
오다 나나/[수련화]
전에 이 곡을 신나게 불러서
나가사와 나나코
스가이 유우카/[여름 축제]
유카타를 입고 함께 축제에 가고 싶어.윳카의 포니테일 한 유카타 모습을 보고 싶어요.
히라테 유리나
시다 마나카/[사일렌트 마조리티]
콜을 넣어서 자주 이 곡으로 떠들어서
와타나베 리사
사이토 후유카/[여름 축제]
항상 활발하고 밝아서 [여름!!!]이라는 느낌이 들고 はっぴ를 입고 부채를 들고, 머리띠를 하고, 북을 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보니 어울렸기 때문에 후짱이에요.
미짱의 쇼와 가요 베스트 10
1위 이노우에 요스이&타마키 코지
[여름의 끝의 하모니](1986년)
요스이 상과 타마키 상은 제 안에서 "노래가 대단한 사람" 투톱이에요.
이 곡에서는 1절과 2절에서 화음 파트를 바꿔 넣어서 부르는 거예요. 정말 신의 한 수
2위 안전지대
[슬픔에게 안녕](1985년)
제가 처음 음악으로 눈물을 흘린 곡이에요. 초등학교 4학년 때 기르고 있던 개가 죽었는데 그 때 마침 들어서.... 지금도 눈물나네요.
3위 테라오 아키라
[루비 반지](1981년)
엄마가 자주 흥얼거렸던 곡. 독특한 창법이 신경쓰여서 CD를 들어봤어요. 초등학교 등교 중에 걸으면서 자주 이 곡을 불렀어요(웃음)
4위 호리우치 타카오
[너의 눈동자는 10000볼트](1978년)
좋아하는 밴드 아리스에 호리우치 상이 재적해있던 당시의 곡이에요. 호리우치 상의 CD를 들을 때는 이 곡을 가장 첫 번째로 재생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좋아
5위 오오타 히로미
[무명 손수건](1975년)
여성 가수는 잘 몰랐지만 TV에서 오오타 상이 이 곡을 부르는 모습을 보고 한방에 꽂혔어요.목소리와 가사가 무척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6위 미즈타니 유타카
[캘리포니아 커넥션](1979년)
아빠가 자주 [지그재그~]라고 불러요(웃음). 한 때 시미즈 유타카 상이 좋아서 프린트한 사진을 클리어 파일에 끼웠어요
7위 아리스
[챔피언](1978년)
지금도 운동회에 틀거나하죠. 초등학생 때 학년 전원이서 댄스를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저는 선생님에게 이 곡을 제안했어요(웃음)
8위 야마구치 모모에
[여행하기 좋은날](1978년)
원래 타니무라 신지 상이 부른 버전을 들었는데 이 곡에서 모모에 상의 매력을 깨달았어요. 아이돌답지 않은 쿨한 표정에 끌렸어요.
9위 무라시타 코조
[첫사랑](1983년)
사랑 노래는 그다지 듣지 않는데 이건 좋아요! 멜로디가 산뜻하고 첫사랑 느낌이 나네요. 일찍 돌아가신 걸 알고 쇼크였어요....
10위 오자키 키요히코
[다시 만나는 날까지](1971년)
노래방에서 부르는 곡. 오자키 상은 스테이지마다 부르는 방법을 조금 다르게 하기 때문에 아버지와 [오늘은 어떨까]라고 기대하고 봤어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