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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1주공연 쓸데없이 좀 긴 후기
3,032 10
2022.10.16 00:21
3,032 10
오늘 공연이 첫 포레 영접인 원주덕이야
거의 뒷좌석이라 얼굴은 잘 안보였지만 가을느낌나는 정장 입은 포레는 멋있었다. 처음 무대 나오는데 듄 밍 소중즈라며? 근데 왜 커 보임???
넷이 서있는데 무대가 꽉 차 보였어 무언가 비현실적이기도 하고 매직아이처럼 넷만 도드라져 보였어

노래는 정말 아니 이거 분명 어려운 노래인데 무슨 음원 틀어놓은 거 마냥 저리 쉽게 부르냐 10곡 부르는데 끝까지 성량 음정 호흡 하나 흐트러짐이 없어 텐션은 뒤로 갈수록 올라가서 앵콜곡인 전설 속에서 방점을 찍음

포라잎 조용히 시작해서 찬란한 희망가가 됨
넬라 정말 듣고 싶었던 곡 이렇게 소원을 풀 줄이야 너무 아름답고 환상적임 스카보로 화음 너무 이쁨 다들 꾀꼬리세요?
아기억 참 섬세하고 소중히 부른다는 느낌
문라잇 한밤에 호수가에 있는 착각을 분러일으킴 어김없이 중간 박수 나오시고
빨라퓨 제일 기대했던 곡 마지막에 가슴 터지는 줄 알았네
보랲 와 롤러코스터 타는 느낌 이 곡이 이렇게 다채로운 곡이라는 걸 제대로 깨달음
마마시타 정말 신나고 우리미 파트 함성 나옴 끼야~~
챔피언스 웅장함 자부심 마구 샘솟음 분위기 최고조로 띄워놓고 퇴장
앵콜곡 전설 속 완벽한 마무리였다
정말 아직도 안 믿김 내가 저 자리에 있었다는 게
포레 정말 노래가 너무 아름답더라 너무 잘해 음원도 좋지만 라이브는 더 좋은 그룹이라는 걸 확실히 체감함 1시간 20분 정도 한 거 같은데 정말 시간 순삭이라 한곡한곡 끝나는 게 너무 아쉬웠음 ㅠㅠ

토크도 정말 잘하고 깨알 같은 밍몰이도 자주 나옴
생각나는 밍몰이는 첫인사할 때 밍이 요며칠 가죽 입고 노래하다가 정장입으니 몸이 굳은 것 같다고 하니까 클이 자기는 편하다고 우리미는 포레스텔라는 고품격 크로스오버그룹이라고 함
작가분이 이란계 프랑스 분이라 밍이 불어로 축하인사 할 거 적어와서 읽음 통역은 배듀운씨 모심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얘기 하다가 최근에 본 책 이야기 하랬나 읽은 책 수를 얘기하랬는데 우리미가 대답을 않고 딴데 보다가 다음 노래 부르자고 ㅋㅋㅋ
클이 좋은 노래 부르기 위해서 많이 겪어 봐야 한다고 했나 그러더니 결론은 책을 많이 읽자가 아니라 여행을 많이 가자고 해서 터짐

앵콜곡전에 밍이 작가님이 빨라퓨(였었나?) 부를 때 너무 좋아하셨다고 했는데 작가분이 무대로 올라가심 근데 이게 기획에 없었던 것 같음 순간 크리가 밍한테 불어할 줄 아냐고 ㅋㅋㅋ
통역분이 얼른 따라 올라오심 크리랑 우리미가 커마 드렸는데 작가님 영어하심 ㅋㅋㅋ 놀라윘다 매순간이 아름다웠다 하신 거 같음 밍이 샹송? 에디트피아프의 노래 한소절 불렀는데 너무 잘함 객석에서 감탄사와 박수가 터져나옴
작가분 내려가시는데 그와중에 클 잊지않고 커마 샤샤샥 챙김 솔직히 좀 웃겼음 ㅋㅋㅋ
작가님 내려가시고 클이 밍이 부른 노래 듄이 한국어로 번역해서 부를 수 있다고 해서 순간 어떻게 하나 했는데 듄 넌 누구 아들이야 나온 순간 객석에서 빵터짐 ㅋㅋㅋㅋ

관객호응도 난 다른 곳은 가보질 못 해서 비교는 못하지만 숲별 분들이 많이 오셨나 싶을정도로 함성 박수 좋았어 기립 박수도 나오고 빨라쀼 끝나고 나서는 아저씨 같은데 걸쭉한 목소리로 야하 하는 감탄사도 들리고 뿌듯 했음

같이간 혈육도 귀호강이라고 전설 속 듣고 나서는 가슴이 웅장해진다고
그래서 또 뿌듯

4시 반쯤 표 받으러 갔는데 줄 서있는 분이 너무 많았음 앞좌석 글렀다는 걸 직감함 초록색 파우치 들고 다니는 숲별 분들도 종종 보이고 원주에도 큰 공연장 생겨서 포레 콘서트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마구마구 샘솟음

아유 좀길다 뭔가 더 쓰고 싶은데 더 잘 간결히 쓰고 싶었는데 안되네
믄제 있으면 고나리 해줘 수정 삭제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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