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오는 날
나는 너의 우산이 되고 싶었다
너의 빈손을 잡고
가을비 내리는 들길을 걸으며
나는 한 송이
너의 들국화를 피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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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살아야 한다고
바람 부는 곳으로 쓰러져야
쓰러지지 않는다고
차가운 담벼락에 기대서서
홀로 울던 너의 흰 그림자
http://img.theqoo.net/TSVzn




낙엽은 썩어서 너에게로 가고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는데
너는 지금 어느 곳
어느 사막 위를 걷고 있는가
http://img.theqoo.net/FXsKz




나는 오늘도
바람 부는 들녘에 서서
사라지지 않는
너의 지평선이 되고 싶었다
사막 위에 피어난 들꽃이 되어
너의 천국이 되고 싶었다.
http://img.theqoo.net/gzPBt



-너에게, 정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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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오늘도 바람 부는 들녘에 서서 사라지지 않는 너의 지평선이 되고 싶었다 사막 위에 피어난 들꽃이 되어 너의 천국이 되고싶었다. ' 여기가 너무 예쁘고 준면이한테 전해주고싶어서 시 하나 적어봤어ㅎㅎ

준면아!
항상 네 편이 되어 두려움없이 너를 지킬게ㅠㅠㅠㅠㅠ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맨날 앙냥냥! 김준면 가만안도!!!!!!! 왕댜님 만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비속어) 하면서 앓다가 덬들이 한글날 기념 올려준 글들 차분히 보면서 읽었는데 어떤것들은 너무 와닿아서 울컥울컥 하기도 했어.. 너무 고마워 덬들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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