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함무라비 “묵직한 울림·화두·배우”..종영 ‘미스함무라비’가 남긴 3가지
670 7
2018.07.17 09:15
670 7


[OSEN=강서정 기자] ‘미스 함무라비’가 마지막까지 깊은 여운을 남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 역시 자체최고기록을 갈아치우며 마지막까지 빛났다.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연출 곽정환, 극본 문유석)가 16일 최종회로 막을 내렸다. 16회 시청률은 수도권 5.9%, 전국 5.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마지막까지 뜨거운 호평과 사랑 속에 종영했다.

이날 박차오름(고아라 분)이 던졌던 무모한 선의는 정의가 되어 돌아왔다. 누군가 해야 할 질문을 던진 박차오름 덕분에 마지막 재판에서 민사44부와 배심원은 일치된 판결을 내릴 수 있었고, 박차오름의 영향을 받은 젊은 판사들은 더 이상 숨어있지 않고 함께 목소리를 냈다. 박차오름의 징계는 모두의 노력으로 철회됐고 성공충(차순배 분)을 향한 징계 절차가 시작됐다. NJ그룹과 민용준(이태성 분)은 박차오름처럼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기자 김다인(공라희 분)이 찾은 진실로 무너졌다. 박차오름이 일으킨 변화가 맺은 결실이었다. 청춘 판사 박차오름, 임바른(김명수 분)의 성장과 진짜 어른의 품격을 보여준 한세상(성동일 분)이 책임을 지고 법원을 떠나는 마지막 모습까지 가장 ‘미스 함무라비’다운 결말은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현직 판사가 집필한 대본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미스 함무라비’는 기존의 법정 드라마와 달리 ‘사람’에 집중하는 민사재판을 통해 우리 삶을 돌아보게 만들며 매회 공감과 깊이가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역대 JTBC 월화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경신 하는 등 작품성과 화제성까지 인정받은 ‘미스 함무라비’는 방영 내내 ‘인생 드라마’라는 호평이 쏟아졌다. 모두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던 ‘미스 함무라비’가 남긴 것을 짚어봤다.

#‘사람이 먼저다!’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 ‘미스 함무라비’표 하이퍼 리얼리즘이 선사한 묵직한 울림

현직 판사가 집필한 대본은 ‘재판’과 그 안의 ‘사람’을 생생하게 구현했다. ‘미스 함무라비’의 리얼리즘은 결국 사람이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재판인 민사 재판으로 시작해 형사 재판, 국민참여재판까지 폭넓게 다루면서 핵심인 ‘사람’을 놓치지 않았던 ‘미스 함무라비’는 법과 재판을 통해 타인의 살갗 안으로 들어가는 경험을 제공했다. 현직 판사의 대본은 사건과 판결에 깊이와 리얼리티를 더했다. 재판 당사자들은 물론 그동안의 법정 드라마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법원 구성원까지 놓치지 않는 따뜻한 시선은 언제나 ‘사람’을 향했다.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우리 모두의 삶은 ‘미스 함무라비’만의 공감과 감동, 재미를 만들어냈다.

#깊은 통찰로 던진 묵직한 화두, 약자에게 희망을 준 현실감 200% 공감 에피소드

직장 내 성희롱부터 내부 고발자의 해고, 교수의 제자 준강간, 형제들의 재산 분할, 가정폭력을 당하던 아내의 정당방위 사건까지 민사44부가 맡은 재판은 현실의 축소판이었다. 누구나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진짜 사건들은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뼈아픈 문제를 짚어내며 깊이 있는 통찰로 묵직한 화두를 던졌다. 답답한 현실 속에서도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던 박차오름과 민사44부의 사람 냄새 나는 재판은 통쾌한 사이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인생캐 경신 고아라X김명수의 재발견X역시! 명불허전 성동일, 완벽한 시너지! 더할 나위 없이 완벽! 마지막까지 빛났다!

이상주의자 박차오름, 원칙주의자 임바른, 현실주의자 한세상의 균형과 조화가 무엇보다 중요했던 ‘미스 함무라비.’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로 극을 이끌어간 고아라와 깊이 있는 연기력을 보여준 김명수, 친근한 소탈함과 묵직한 카리스마로 안정감을 준 성동일은 완벽한 싱크로율로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무엇보다 세 사람의 시너지와 완벽한 조합은 ‘미스 함무라비’가 가진 공감의 힘에 부스터를 장착시키며 폭발력을 발휘했다. 잔망스러운 연기로 깨알 웃음 메이커였던 류덕환, 걸크러쉬 팔색조 매력을 발휘한 이엘리야를 비롯해 이원종, 안내상, 이철민, 염지영, 이예은 등이 개성있는 연기로 법정의 현실감을 더했고, 특별 출연 및 단역 배우들까지 완벽한 연기력을 더해 ‘미스 함무라비’의 완성도를 높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9382 05.03 64,36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75,05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36,37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89,3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76,96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85,907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83 02.08 466,267
공지 잡담 📢📢📢그니까 자꾸 정병정병 하면서 복기하지 말고 존나 앓는글 써대야함📢📢📢 13 01.31 497,879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852,951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5 22.12.07 1,765,669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51 22.03.12 2,734,966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1 21.04.26 2,042,627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4/4 ver.) 153 21.01.19 2,176,656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7 20.10.01 2,173,014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39 19.02.22 2,239,927
공지 알림/결과 ★☆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 103 17.08.24 2,200,617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2,424,1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29 스퀘어 함무라비 함무라비 식구들 만났다 바른이 인스타 14 18.12.29 864
228 스퀘어 함무라비 우리드라마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정 이달의 좋은프로그램선정됬오 5 18.09.27 306
227 스퀘어 함무라비 임바른 불편한 모먼트 8 18.08.23 501
226 스퀘어 함무라비 6회 엔딩은 봐도봐도 레전드야 6 18.08.23 338
225 스퀘어 함무라비 여배들끼리 연극 단관갔나봄!! 8 18.08.19 856
224 스퀘어 함무라비 바름이들 커플뮤비 13 18.08.10 537
223 스퀘어 함무라비 어제 뉴스룸에 우리 드라마 나왔어 8 18.08.02 334
222 스퀘어 함무라비 [SS인터뷰②]이엘리야 "내 현실과 한계에 고민..'미스 함무라비'가 큰 용기 줬다" 1 18.07.23 303
221 스퀘어 함무라비 [SS인터뷰①]이엘리야 "외모로 인한 오해..시간을 가지고 진짜 나 보여줄게요" 18.07.23 629
220 스퀘어 함무라비 [E11~E16 完 편집본] 임바른과 박차오름의 서사가 대체 어떻길래 함덬들이 김종국짤을 헐어버릴만큼 쓰게 만들었나? 33 18.07.22 1,804
219 스퀘어 함무라비 [E01~E10 편집본] 임바른과 박차오름의 서사가 대체 어떻길래 함덬들이 김종국짤을 헐어버릴만큼 쓰게 만들었나? (수정1) 44 18.07.21 1,851
218 스퀘어 함무라비 싱글즈 임바른 인터뷰 6 18.07.20 628
217 스퀘어 함무라비 실제 방송과 똑같은 함무라비 13회 대본 오름이 역고백씬.jpg 9 18.07.20 978
216 스퀘어 함무라비 바른이 본체 소속사에서 글이랑 영상 올려줌 10 18.07.17 633
215 스퀘어 함무라비 기분이 좋으니까 TNMS시청률 포함한 미스 함무라비 평균시청률 8 18.07.17 493
214 스퀘어 함무라비 전국/ 수도권 시청률 추이 10 18.07.17 535
» 스퀘어 함무라비 “묵직한 울림·화두·배우”..종영 ‘미스함무라비’가 남긴 3가지 7 18.07.17 670
212 스퀘어 함무라비 수도권은 5.916 13 18.07.17 522
211 스퀘어 함무라비 스텝인스타에 어제 바름이들 11 18.07.17 672
210 스퀘어 함무라비 전국 5.333 40 18.07.17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