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현빈이 가수 김동률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20일 뉴스1 취재 결과 현빈은 오는 22일 예정돼 있는 김동률의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에 참여한다.

앞서 김동률은 최근 영국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녹음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SNS 게재, 컴백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신곡 발매 시기는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김동률이 지난 2014년 10월 발매한 6집 '동행' 이후 오랜만에 가요계에 컴백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현빈이 김동률 뮤직비디오에 출연을 결심했다는 소식만으로 다시 한 번 가요계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현빈은 영화와 드라마 외에 다른 분야에서의 활동이 많지 않았던 만큼, 김동률의 뮤직비디오 출연은 많은 팬들이 관심을 갖게 하기에 충분하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지난 2005년 11월 발표한 레몬트리의 헤이유(Hey U) 이후 12년 만이다. 현빈의 연기와 김동률의 음악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김동률은 서동욱과 함께 만든 2인조 듀엣 그룹 전람회로 지난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 참가해 대상과 특별상을 수상하며, 싱어송라이터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전람회 해체 이후 가수 이적과 '카니발'이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해 활동했으며 '기적' '벽'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욕심쟁이' '감사' '출발' '다시 시작해보자' '리플레이' '그게 나야' 등 다수의 곡을 히트시키며 독보적인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