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세자캐릭도 자기 최애를 빛내는 도구 정도로만 생각했었다는거 갈수록 티가 났지만(엔딩때 귀신파티는 도대체 뭐냐 ㅋㅋㅋㅋㅋ)
그래도 세자캐릭한테는 애정이 없다는 느낌이지 악의가 있다는 느낌은 덜받았는데
(솔직히 세자한테 애정이 없으니까 세자 주변캐로 모아놓은 우보 무하 매창 대사헌 등등은 완전히 내팽겨쳐진수준이다만. 이쪽도 남여주 못지않게 시놉사기라고 봄)
여주한테는 진짜 악의가 가득해ㅋㅋㅋ 작가가 혹시 소현이 안티카페 뭐 이런거 만들지 않았나 검색해봐야할정도.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등장시점부터 1회 막판에 등장시킨것부터 쎄하더니
(그 사이에 최애는 세자의 비밀공간에 들어가서 세자의 얼굴을 처음 보는 외부인이됨.. 이거 완전 여주서사잖아?.. 심지어 돌아다니는 초기대본으로는 여주 등장은 그거보다 더 늦다고...)
왜 우리 아버지를 죽이셨냐고 울부짖는 캐릭터인데 아버지와의 단독서사를 한치를 안줌.
아버지가 백성들을 아끼셨던 마음 그대로 본받겠다고 하면서 칠패를 일군 캐릭인데 그 과정은 입전개로 생략하고 갑자기 나몰라라 궁으로 사라짐.
천수도련님 어떤모습으로 나와도 마음에 위안이 간다고 하던 애를 바로 다음회에 세자란거 알게하고 닥쳐! 하게 함.
자기때문에 세자가 죽으러 대목앞에 나왔는데 죽든말든 뭔상관이야 대사치게 함.
세자가 죽은걸로 알고 있는 상황에서 최애캐는 3일을 식음을 전폐했는데 바로 다음씬에 섭남 가족들이랑 섭남걱정하고 있음.
그리고 그 모든 상황에 작가 최애캐가 세자를 위해하는 절절함을 1:1로 비교배치함.
그리고 마지막에 영혼들한테 미안하다 외치는 세자 옆의 병풍 가은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까지 비교배치 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진짜 미친년아니냐 이정도면 ㅋㅋㅋㅋ
서브닥빙한 드라마 내가 수도없이 봐왔는데. 이렇게까지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작가는 처음봄.
한 캐릭을 위해서 다른 한 캐릭은 악의적으로 무너뜨리고 죽여버리고, 나머지캐릭들은 애정없이 내팽겨쳐버리는것도 우스울정도고.
진짜 저 작가는 그냥 절필해야돼. 다른사람에게 피해끼치면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