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는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써클: 이어진 두 세계'(극본 김진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 / 연출 민진기) 종영 인터뷰에서 "공승연씨는 예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어 "근래 여자 캐릭터 중 최고인 것 같더라"며 "본인에게는 힘들겠지만 세 가지 캐릭터를 할 수 있다. 메이크업도 바꿔야 하고 고생도 많이 했다. 왔다 갔다 하면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바꾸지 않나. 이 모든 것을 배우가 한 작품에서 한다는 건 축복이다. 자기 커리어에 도움이 될 거라고 본다. 이 드라마에서 제일 덕을 보는 거라고 얘기를 해줬다. 너무 열심히 했다"고 칭찬했다.
또 김강우는 여진구에 대해 "카메라 앞에 서는 순간에는 똑같은 동료다. 나이가 어리고 많고 경험이 적고 많은 건 중요하지 않다"면서 "여진구가 연기를 잘한다는 말은 진부하다. 내가 배우로서 여진구의 연기를 받아보니 굉장히 솔직한 감정을 갖고 있더라. 그건 정말 장점이더라. 여진구는 연기를 시작하는 단계에서부터 그런 마음가짐으로 시작을 해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강우는 이어 "여진구를 보면 어떻게 저 나이에 저렇게 잘할까 생각이 든다"면서 "배우는 감정적으로 굉장히 정직하고 솔직한 연기를 하면 기술은 중요하지 않다. 그런데 여진구는 기술도 갖고 있다. 정말 배우로서 완벽하다. 그 나이에 그런 배우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기광에 대해서는 "이기광은 부담감을 갖고 시작했다. 연기 경험이 많지가 않아서다. 이기광씨와 많은 얘기를 했다. 부담감을 덜어주려 장난도 많이 치고 그랬다. 자기가 갖고 있는 캐릭터 자체가 딱딱하기 때문에 자칫 얽매여 버리면 연기가 재미가 없다. 부담감만 많이 갖게 된다. 그걸 옆에서 덜어주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김강우는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써클: 이어진 두 세계'(극본 김진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 / 연출 민진기) 종영 인터뷰에서 " 장르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위 말해서 자칫하면 유치해질 수 있지 않을까 걱정했다. 우리나라에서 선보이는 것이고 투 트랙을 저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다 찍을 수 있을까 싶기도 했다. 먹힐까라는 고민이 있었지, 캐릭터를 봤을 때는 너무 좋았다"고 털어놨다.
또 김강우는 "내 캐릭터는 떠 있지 않고 목표점이 확실했다"면서 "이 친구의 목표점은 딱 하나고 사람 냄새가 났다. 37년 먼 미래로 설정이 됐지만 호흡하기에 전혀 이질감이 없는 캐릭터였다. 그런 연기를 하기엔 배우로서는 너무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강우는 드라마 종영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그는 "드라마가 끝나서 아쉽다. 굉장히 분위기가 좋았다. 너무 사이가 좋았고 12부 끝나는 게 아쉽다고 할 정도로 굉장히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이렇게 기분 좋게 찍은 적이 사실 좀 드물다. 특히나 더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드라마가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진 않았다고 했다. 김강우는 "배우들 보다 스태프들이 힘들었다. 평범하게 찍으면 안 되기도 했고 예산도 그다지 많은 예산이 아니다. 그 예산 안에서 영상도 구현해내야 하니까 시간도 없었다. 몇 달 씩 걸려야 겨우 나올 화면들을 보여줘야 하니까 고충이 있었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김강우는 이어 "저는 30분씩 파트를 나누니까 체력적으로는 힘들지 않았다. 장르가 SF이다 보니까 눈에 보이지 않는 걸 표현해야 했다. 별거 아닌데 굉장히 진지하게 가야 하는 것들이 있었다. 그 부분이 사실 예전에 시작할 때 걱정이 됐었다. 할리우드 영화들을 보면 감정들을 더 많이 써줘야 장면에 어울리더라"고 설명했다.
또 김강우는 "감독님이 파이팅이 넘치고 현장 속도가 빨랐다. 늘어지기 시작하면 정작 배우들이 연기하는 데 있어서 힘이 빠진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렇게 찍어도 되나 할 정도로 속도감이 있으니까 힘이 나더라"면서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비슷한 또래들하고 연기를 해왔다. 이번엔 어린 친구들이 많아서 에너지가 더 많이 좋지 않았나 싶다"고 회상했다.
"한상진씨가 회장이라고 밝혀지는 걸 사실 몰랐다. 전혀 몰랐다. 나중에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회장이 여진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제3의 인물이 나올까 싶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이 실망하면 어떡하지 싶기도 했다"며 "댓글에 막 '한상진일 거야'라고 써 있었는데 속으로 웃었다. 참여하는 배우들도 거의 몰랐다. 이 드라마에 대해 주위에서도 많이 물어봤다. 약국 아줌마도 물어봤다. 궁금한가 보더라. 저도 모르니까 대답을 못했다"고 웃었다.
또 김강우는 엔딩 요정으로 활약했다는 평에 대해 "그게 뭐야?"라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내가 엔딩을 연기하는 건 어쩔 수 없지 않나. 파트2에서 끝나니까"라면서 "그런 건 재미있더라. 드라마는 엔딩이 재미있어야 한다. 그래야 다음 회를 보는 데 부담감이 없다. 마무리를 잘 해줘야 한다. 과하게 감정을 써줘야 보시는 분들이 다음 회를 궁금해 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종영 인터뷰에서 주로 무겁고 진중한 역할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사실 제일 하고 싶은 게 멜로"라고고 말했다.
그는 이어 "로맨틱 코미디도 좋고 절절한 신파도 좋다. 영화를 많이 했으니까 멜로 장르가 많이 없어서 그런 역할을 많이 했을 수도 없다. 요즘엔 드라마에서도 멜로가 어린 친구들에게 넘어가는 경향이 있다. 나이 때가 그렇게 바뀌더라"면서 "제 마음은 멜로를 하고 싶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또 김강우는 배우라는 직업이 더욱 소중해지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연기를 하면할수록 소중해진다. 할 수 있는 게 이거 밖에 없다"면서 "사람들도 자기 일 말고 다른 일을 해볼까 고민을 해보지 않나. 그러다가도 결국 돌아갈 수밖에 없고 내가 내 직업을 좋아하는구나 느끼게 된다. 아닌 줄 알았는데 어느덧 소중해지는 시기다. 할 줄 아는 게 이거 밖에 없으니까"라고 털어놨다.
김강우는 시청률이 아쉽지 않았냐는 질문에 "시청률이 잘 나올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은 안 했다. 그 정도로 나올 수가 없을 것 같았다. 한계가 있을 거라고 분명히 생각을 했었다"면서 "저도 때론 이야기가 잘 이해가 안 갔다. 그래서 시청자들도 한 두 회만 못 봐도 중간 유입이 너무 힘들었다. 드라마라는 것이 다른 일 하다가도 바로 집중이 돼야 하는데 그런 데 있어서 너무 어려웠고 낯선 드라마였다"고 고백했다.
시청률이 잘 나오는 드라마 보다 도전 의식이 생기는 드라마를 더 선호하느냐는 질문에는 "어느 게 시청률이 잘 나온다고 전혀 예측을 못한다"며 "제작진이 원하는 캐스팅이 다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뻔한 드라마를 안 하겠다는 생각은 있다. 저도 재미있어야 하고 흥이 나야 한다. 다른 기준에 맞춰 가면 심심하다. 요즘엔 어떤 드라마가 잘 되는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근래 여자 캐릭터 중 최고인 것 같더라"며 "본인에게는 힘들겠지만 세 가지 캐릭터를 할 수 있다. 메이크업도 바꿔야 하고 고생도 많이 했다. 왔다 갔다 하면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바꾸지 않나. 이 모든 것을 배우가 한 작품에서 한다는 건 축복이다. 자기 커리어에 도움이 될 거라고 본다. 이 드라마에서 제일 덕을 보는 거라고 얘기를 해줬다. 너무 열심히 했다"고 칭찬했다.
또 김강우는 여진구에 대해 "카메라 앞에 서는 순간에는 똑같은 동료다. 나이가 어리고 많고 경험이 적고 많은 건 중요하지 않다"면서 "여진구가 연기를 잘한다는 말은 진부하다. 내가 배우로서 여진구의 연기를 받아보니 굉장히 솔직한 감정을 갖고 있더라. 그건 정말 장점이더라. 여진구는 연기를 시작하는 단계에서부터 그런 마음가짐으로 시작을 해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강우는 이어 "여진구를 보면 어떻게 저 나이에 저렇게 잘할까 생각이 든다"면서 "배우는 감정적으로 굉장히 정직하고 솔직한 연기를 하면 기술은 중요하지 않다. 그런데 여진구는 기술도 갖고 있다. 정말 배우로서 완벽하다. 그 나이에 그런 배우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기광에 대해서는 "이기광은 부담감을 갖고 시작했다. 연기 경험이 많지가 않아서다. 이기광씨와 많은 얘기를 했다. 부담감을 덜어주려 장난도 많이 치고 그랬다. 자기가 갖고 있는 캐릭터 자체가 딱딱하기 때문에 자칫 얽매여 버리면 연기가 재미가 없다. 부담감만 많이 갖게 된다. 그걸 옆에서 덜어주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김강우는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써클: 이어진 두 세계'(극본 김진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 / 연출 민진기) 종영 인터뷰에서 " 장르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위 말해서 자칫하면 유치해질 수 있지 않을까 걱정했다. 우리나라에서 선보이는 것이고 투 트랙을 저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다 찍을 수 있을까 싶기도 했다. 먹힐까라는 고민이 있었지, 캐릭터를 봤을 때는 너무 좋았다"고 털어놨다.
또 김강우는 "내 캐릭터는 떠 있지 않고 목표점이 확실했다"면서 "이 친구의 목표점은 딱 하나고 사람 냄새가 났다. 37년 먼 미래로 설정이 됐지만 호흡하기에 전혀 이질감이 없는 캐릭터였다. 그런 연기를 하기엔 배우로서는 너무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강우는 드라마 종영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그는 "드라마가 끝나서 아쉽다. 굉장히 분위기가 좋았다. 너무 사이가 좋았고 12부 끝나는 게 아쉽다고 할 정도로 굉장히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이렇게 기분 좋게 찍은 적이 사실 좀 드물다. 특히나 더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드라마가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진 않았다고 했다. 김강우는 "배우들 보다 스태프들이 힘들었다. 평범하게 찍으면 안 되기도 했고 예산도 그다지 많은 예산이 아니다. 그 예산 안에서 영상도 구현해내야 하니까 시간도 없었다. 몇 달 씩 걸려야 겨우 나올 화면들을 보여줘야 하니까 고충이 있었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김강우는 이어 "저는 30분씩 파트를 나누니까 체력적으로는 힘들지 않았다. 장르가 SF이다 보니까 눈에 보이지 않는 걸 표현해야 했다. 별거 아닌데 굉장히 진지하게 가야 하는 것들이 있었다. 그 부분이 사실 예전에 시작할 때 걱정이 됐었다. 할리우드 영화들을 보면 감정들을 더 많이 써줘야 장면에 어울리더라"고 설명했다.
또 김강우는 "감독님이 파이팅이 넘치고 현장 속도가 빨랐다. 늘어지기 시작하면 정작 배우들이 연기하는 데 있어서 힘이 빠진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렇게 찍어도 되나 할 정도로 속도감이 있으니까 힘이 나더라"면서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비슷한 또래들하고 연기를 해왔다. 이번엔 어린 친구들이 많아서 에너지가 더 많이 좋지 않았나 싶다"고 회상했다.
"한상진씨가 회장이라고 밝혀지는 걸 사실 몰랐다. 전혀 몰랐다. 나중에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회장이 여진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제3의 인물이 나올까 싶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이 실망하면 어떡하지 싶기도 했다"며 "댓글에 막 '한상진일 거야'라고 써 있었는데 속으로 웃었다. 참여하는 배우들도 거의 몰랐다. 이 드라마에 대해 주위에서도 많이 물어봤다. 약국 아줌마도 물어봤다. 궁금한가 보더라. 저도 모르니까 대답을 못했다"고 웃었다.
또 김강우는 엔딩 요정으로 활약했다는 평에 대해 "그게 뭐야?"라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내가 엔딩을 연기하는 건 어쩔 수 없지 않나. 파트2에서 끝나니까"라면서 "그런 건 재미있더라. 드라마는 엔딩이 재미있어야 한다. 그래야 다음 회를 보는 데 부담감이 없다. 마무리를 잘 해줘야 한다. 과하게 감정을 써줘야 보시는 분들이 다음 회를 궁금해 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종영 인터뷰에서 주로 무겁고 진중한 역할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사실 제일 하고 싶은 게 멜로"라고고 말했다.
그는 이어 "로맨틱 코미디도 좋고 절절한 신파도 좋다. 영화를 많이 했으니까 멜로 장르가 많이 없어서 그런 역할을 많이 했을 수도 없다. 요즘엔 드라마에서도 멜로가 어린 친구들에게 넘어가는 경향이 있다. 나이 때가 그렇게 바뀌더라"면서 "제 마음은 멜로를 하고 싶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또 김강우는 배우라는 직업이 더욱 소중해지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연기를 하면할수록 소중해진다. 할 수 있는 게 이거 밖에 없다"면서 "사람들도 자기 일 말고 다른 일을 해볼까 고민을 해보지 않나. 그러다가도 결국 돌아갈 수밖에 없고 내가 내 직업을 좋아하는구나 느끼게 된다. 아닌 줄 알았는데 어느덧 소중해지는 시기다. 할 줄 아는 게 이거 밖에 없으니까"라고 털어놨다.
김강우는 시청률이 아쉽지 않았냐는 질문에 "시청률이 잘 나올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은 안 했다. 그 정도로 나올 수가 없을 것 같았다. 한계가 있을 거라고 분명히 생각을 했었다"면서 "저도 때론 이야기가 잘 이해가 안 갔다. 그래서 시청자들도 한 두 회만 못 봐도 중간 유입이 너무 힘들었다. 드라마라는 것이 다른 일 하다가도 바로 집중이 돼야 하는데 그런 데 있어서 너무 어려웠고 낯선 드라마였다"고 고백했다.
시청률이 잘 나오는 드라마 보다 도전 의식이 생기는 드라마를 더 선호하느냐는 질문에는 "어느 게 시청률이 잘 나온다고 전혀 예측을 못한다"며 "제작진이 원하는 캐스팅이 다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뻔한 드라마를 안 하겠다는 생각은 있다. 저도 재미있어야 하고 흥이 나야 한다. 다른 기준에 맞춰 가면 심심하다. 요즘엔 어떤 드라마가 잘 되는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