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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시타 [시카고타자기] 유령을 짝사랑하게 된 신기있는 무당의 딸.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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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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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의 딸이고 어설프게 신기가 있어서 유령을 보지만

자기가 유령을 보는지 모르는 여자 마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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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ㄴ...."

 

어느날 대문앞에 쏟아진 팥알을 줍다가

도와주는 한남자와 마주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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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그의 얼굴을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버리고

자체적으로 핑크색 필터를 장착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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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이름을 말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라서요,
그냥 '유'라고 불러주세요."

 

그리고 매일매일 이름도 모르는 그 남자의 얼굴을

밤마다 떠올리며 행복해 함

 

 

 

 

80년간 타자기에 봉인되어있던 유령이었던 남자 유진오

전생에 자신이 사랑했던 여자인 방진의 룸메이트 전설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이고 싶어 자주 방진의 집 앞을 찾아갔는데

 

자신의 모습을 드러낼수 있는 방법을 알아낸 진오가

방진의 집 앞을 찾아갔다가 무당인 방진의 어머니에게

사람과 유령의 살길은 다르기에 사람인 척 사람 마음을 홀리지말라는

말을 듣게 되고 유령이 떠나고나면 남겨지는 사람들의 기분을
생각해보라며 양심이 있는 령이라면 조용히 떠나라는 말을 듣게됨

 

진오는 크게 낙심하고 전설에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포기하고 떠나려다 집 앞에서 방진과 마주치는데

진오는 유령인 자신을 알아봐주었던 방진에게도

마지막 인사를 건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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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가봐야해서요."

 

"설이! 설이 만나보셔야하잖아요."

 

"아니요 안만나도 될것같습니다.
방진양,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앞으로는 방진양도 만날일이 없을것.."

 

"왜요? 왜 만날일이 없는데요?
유진오씨도 어디 떠나요?"

 

항상 마주칠때마다 유령처럼 금새 사라져버리는 진오와

조금이라도 더 대화를 하고 싶은 방진

친구의 이름을 핑계로라도 조금 더 그를 붙잡아 두고 싶어하고

방진의 어머니의 말에 전설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접은 진오는

마음에 상처를 입어 얼른 방진의 집에서 떠나고 싶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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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굳이 만날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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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팥알 주워준 그 이후부터,

매일매일 유진오씨 생각만 했는데..
이름도 모르는 사람 꿈을, 맨날맨날 꿨는데.
어디 사는지도 모르고 말좀 붙여보려고

그러면 바람처럼 사라지고.
내가 유진오씨좀 좋아하면 안돼요?
설이는 좋아하는 사람 따로 있어요.

근데 유진오씨는 자꾸 설이만 찾고.
설이는 그런 사람 모른다고 하고. 나는 늘 새 되고.."

 

그저 전설의 룸메이트라고만 생각했던 방진이

자신을 좋아하게 됐다는 얘기를 듣고 놀란 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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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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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진양과 어울리는 존재가 아닙니다."

 

"왜 안어울리는데요?"

 

"그건.."

 

진오는 솔직하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려 하지만

때마침 울리는 전화로 방진에게 사실을 전하지 못함

 

 

 

 

 

진오는 금이 가기 시작한 자신의 몸을 보고 이변을 느끼게 되고

유령의 몸으로 의지할 곳이 없는 진오는 방진의 어머니를

찾아갔다가 자신이 곧 소멸하게 될 거라는 사실을 알게됨

충격을 받고 나오는 진오 앞에 방진이 다가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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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오씨! 와주셨네요?

난 또 다시는 안오는 줄 알았어요."

 

"아, 방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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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오씨는 다시는 볼일 없대지,

엄마는 무조건 만나지 말라고만하지.
설이는 유령이라고 소개시켜줄 수 없다는 뻘소리나 하지..
유진오씨 정체가 뭐예요, 진짜?
국정원 직원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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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보내줘."

 

"엄마."

 

"보내줘. 니 인연 아니야, 그 놈."

 

"왜 아니야, 왜. 왜? 궁합이 별로야?"

 

"사람이 아니니까. 귀신이야 이 놈!"

 

"건 또 무슨 헛소리야.
이렇게 보이고, 이렇게 만져지는데!
신빨 떨어지면 사람이랑 유령도 구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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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만 보여 너만! 내눈엔 암것도 안보여 이것아!"

 

"안보인다고? 그건 또 무슨 말도안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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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아니죠?"

 

"어머니 말씀이 맞습니다.
진작 말씀드리려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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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죄송합니다, 유령이라서.."

 

 

 

진오가 실존하는 사람이 아니라는것을 알게된

방진은 충격에 빠져 몸져눕고

소멸이 얼마남지 않은 진오는

80년만에 자신을 위해 울어준 사람인

방진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서 방진을 불러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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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진은 자신을 기다리던 진오가 영력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진오가 정말 유령이라는것을 믿게 되고

그리고 진오가 정말 선한 유령이라는 사실도 다시금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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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진양. 며칠새 많이 야위셨네요."

 

"딸랑 죄송하다는 말만 남기고 사라진,

어떤 무책임한 유령덕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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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죄송합니.."

 

"아니예요! 유진오씨 잘못없어요.

제가 제 마음대로 좋아한거잖아요."

 

"저 때문에 많이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전 언제 떠날지 모를 유령이니까요."

 

"저는 유진오씨가 유령이어도 상관없고
귀신이어도 상관없어요. 아, 같은 말인가.
어쨌든 그냥 좋아요, 유진오씨가."

 

진오는 방진이 유령인 자신 때문에 상처받지 않기를 바라고
방진은 그런 진오의 상냥함을 보면서

더욱 진오를 마음에서 떼어놓기 힘들어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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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감사의 의미로 방진양에게
데이트를 청하고 싶은데, 괜찮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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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저. 왜, 왜, 왜 우십니까?
제, 제, 제가 뭘 또 잘못했습니까?"

 

방진을 기쁘게 해주고 싶은 진오는
방진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데이트를 신청하는데
진오의 제안이 진오와의 마지막 만남이라는것을 직감한
방진이 눈물을 흘리고 자신이 또 방진에게 

상처를 준건 아닌지 당황하는 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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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그렇게 웃어주지 말아요.
점점 좋아지잖아요. 자꾸자꾸 좋아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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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오는 처음으로 먼저 방진을 안아주고
방진은 진오의 품에 안겨 위로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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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진을 지나치는 사람들은 홀로 서서
울고 있는 방진을 이상하게 쳐다봄

 

그렇게 진오는 방진과의 마지막 데이트를 마친 후

자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숙제를 마치고

이 세상에서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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