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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시타 세주에게 덜미를 잡히고 만 유령작가 유진오닐.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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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6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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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지금 뭐하는 짓이야."

"제가 또..들킨 겁니까?"

"또 들킨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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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끼가!"

"자..작가..작가님..저기 또 멱살을 잡으시려는 겁니까?

이러다가 옷 다 찢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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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해. 여기서 뭐하는 짓인지 물었잖아!"

"저번에 제가 썼던 원고가 마음에 안드셨는지

아주 갈기갈기 찢어버리셨길래 다시 한번 써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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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맘대로. 누구 맘대로! 누구 마음대로!!"

"제 마음대로!! 아니, 아니 그러니까..

제가 작가님을 도와 드리고 싶은 마음이 시키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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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일루와."

"대화로 하면 안되겠습니까?"

"좋은 말로 할때 얌전하게 와서 멱살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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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이 잡히면 치욕스럽고,

무엇보다 호흡이 제대로 되지 않아

원활한 대답을 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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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래? 좋아. 앉아, 앉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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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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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어떻게 들어왔어?"

"어젯밤에 작가님 귀가하실때 슬쩍 같이."

"어젯밤?"

"네, 생각에 깊이 빠지셨는지 잘 모르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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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럼 어젯밤에 여기서 잤다는거야?"

"아..그게..하, 제가 갈 곳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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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의를 느끼지만 내가 일단 참는걸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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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엔 어떻게 들어왔어?"

"아, 그게. 실은 제가 어둠에 몸담았던 적이있어서

남의 집 문따는 것쯤은 아주 껌씹는 것 처럼.."

"그 역시 살의를 느끼지만 또 한번 참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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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보냈어."

"갈지석 사장님이!"

"아닌거 들통났으니까, 누가 보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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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냈습니다. 제가 저를 작가님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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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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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진정하십시오!

그거 맞고 기절하면 원하는 답을 듣지 못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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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이 뭐야."

"예?"

"나한테 이러는 이유와 목적이 있을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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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목적이....있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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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끼가!"

"아이, 필요하시다면 지금 당장 생각해 보겠습니다!

아, 목적이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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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친구가 되고싶다? 아울러 여기서 함께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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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갈곳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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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가? 경찰 불러?"

"경찰을 부르시면 곤란합니다."

"빙고. 곤란하라고 부르는거야."

(유무룩)











세주랑 진오랑 붙는 장면들 팝콘잼ㅋㅋㅋㅋㅋㅋㅋㅋ

톰과제리 보는것 같은 기분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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