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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김과장 남궁민, 19년만에 '믿고 보는' 타이틀 얻은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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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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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궁민의 전성기다.


남궁민은 지난 1999년 제5회 KMTV 뮤직스타선발대회에서 VJ대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벌써 19년차 중견 배우다.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MBC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등 히트작에 출연했지만 그는 언제나 우선순위 1번은 아니었다. 그런 남궁민이 절치부심해 생애 첫 미니시리즈 주연으로 나선 작품이 kBS 2TV 수목극 '김과장'이다. '김과장'은 상반기 최고 기대작이었던 이영애의 SBS 수목극 '사임당'을 누르고 일찌감치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11회 시청률은 18.4%(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치솟았다. 그는 이제 몇몇 흥행 배우들과 함께 '믿고 보는'이라는 영광스런 수식어까지 얻었다.


남궁민의 원맨쇼 '김과장' 


데뷔시절 리틀 배용준으로 불리던 남궁민은 주로 근사한 실장님 역할을 맡아왔다. 잘생긴 외모와 걸맞은 역이었지만, 어째선지 남궁민의 존재감은 실장님에 묻힌 채 잊혀졌다. 그러기를 10년 넘게 반복하다 만난 것이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2015)에서의 악역 남규만, 그리고 SBS '미녀 공심이'(2016)의 남자주인공 안단태다. 특히 남궁민은 안단태를 통해 새로운 연기 세계에 눈 뜨게 된다. 바로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다. 코믹 연기에 특화된 강점이 극대화된 작품이 바로 '김과장'이다.


이미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진 19년차 배우에게 다른 무엇을 더 기대할 수 있을까. 남궁민은 '김과장'을 통해 이러한 우려를 깨끗히 씻어냈다. '김과장'의 김과장, 김성룡 역을 맡은 그는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김성룡은 세상 다신 없을 속물이었다가도 정 많고 의리 넘치는 히어로인 인물. 과장된 표정 연기는 속물 김성룡을, 묵직한 대사 처리와 눈빛은 의인 김성룡을 표현한다. 감정선이 극과 극을 달리는 인물을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소화하고 있다.


남궁민이 한땀한땀 수놓은 '김과장'


알고 보면 '김과장'과 김성룡은 제작 초기부터 남궁민이 한땀한땀 수놓아 만든 작품이며 인물이다. 캐스팅이 결정된 후부터 그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제작진에 전달해 함께 드라마를 만들어갔다. 정해진 대본만 받아 틀에 갇힌 연기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김과장'의 배우이자 제작진이 된 셈이다. 이에 대해 '김과장' 한 관계자는 "남궁민이 이야기 전개와 설정 등 많은 부분에서 자신의 의견을 펼치고 함께 의논했다. 지금의 김성룡은 남궁민의 손을 많이 탄 남궁민의 인물이다"고 밝혔다. 


'김과장'을 향한 남궁민의 애착은 매 장면마다 들어간 그의 애드리브만 보아도 알 수 있다. 거의 모든 장면에 등장하며 상황에 맞는 애드리브로 현장을 넘어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한다. '김과장'의 감칠맛을 살리는 조미료다.


이처럼 땀과 노력으로 19년만에 그는 '믿고 보는 배우'가 될 수 있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남궁민은 김성룡 역을 통해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파격적인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코믹부터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김성룡 역에 '빙의'했다"고 전했다.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241&aid=0002646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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