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덮어씌어져서 그렇지
19살에 솔이는 그렇게 선재 맘 속에 뛰어 들어왔고
수영장에서 내게 달려와 안겼고
하늘에서 뚝! 떨어져 내 품에 안겼으며
나와 부딪혀 넘어질뻔 해 내 품에 안겼다.
그렇게 좋아하게 되었지만
저수지에서 구했을때도
저수지 다리에서 구했을때도
절벽에서 구했을때도
사직서로 인해 회사를 잘릴뻔한거에 구했을때도
밀어내는 솔이...
이 모든게 낯설지가 않아서 그래서 궁금해지는 걸지도
너무 강한 부정은 부자연스럽고 오히려 진짜를 알고싶어지게 만드니까
밀어내는 만큼 더 다가가게 되는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