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을 몇 번이나 잃고 심지어 한번은 눈앞에서 떠나보냈는데 그 모든 게 다 자기 때문이라고 자책하고, 결국 그 사람을 영영 잃는 결정을 했어. 근데 그마저도 내 마음대로 안돼. 나랑 엮이면 이 사람이 다칠 걸 아는데 속수무책으로 다가오는 이 사람을 밀어내면서도 돌아서면 보고 싶어. 그렇게 만나서는 결국 해줄 수 있는 말은 상처주는 말뿐이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