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제 회차 보면서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
솔이는 죽지 않고 타임슬립을 했고(선재의 죽음에 의해)
그래서 34솔 미래 기억을 다 가지고 갔지만
정작 본인이 충격으로 잊은 사건들의 기억은 34솔 때 말고
19솔이 선재와의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서 기억을 하게 되듯이
20선재는 이미 죽은 상태로 솔이로 인해 타임슬립을 하게 되어서
다시 깨어났을 땐 타임슬립한 19솔이처럼 미래를 약간이라도
기억하진 못하고 아 깨어나보니 난 그대로네? 하면서
일상을 살아갔을 게 분명하고, 34솔이가 나쁜 일을 잊었다가
점차 사건을 겪으면서 과거와 자신을 살린 선재를 기억하기
시작했던 것처럼 34-3 선재도 솔이랑 더이상 엮이지 않으면서
사건을 겪지 않고 지나갔지만 그로인해 20선재의 기억도
수면 밑에 잠들어 있던 채 34-3으로 크지 않았을까.
그래서 지금 솔이랑 엮이면서 수면 밑에 잠들어있던
1920선재의 과거 기억이 꿈처럼 떠오르는 거 아닐까...
그래서 결국엔 살아있는 선재가 모든 겹쳐진 기억들을 찾아내고
솔이랑 다시 행복해질거라고... 솔이도 다 기억하듯이
선재도 다 기억하게 되어서 서로 행복하게 사랑하는 그런 결말이지 않을까
궁예해봤지만. 쨌든 오늘 회차 너무 재밌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