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19-34 로 돌아왔을 때도
중간에 어떤 서사가 더 쌓였는지 중요하지 않아
그냥 솔이 다리가 나았고
새로운 관계(현주가 가족으로 업글, 직장 선배 등) 가 추가될 뿐이지
캐릭터에 큰 변화가 있지는 않아
근데 선재의 타임슬립은 다름
34-0, 34-1 의 선재와 34-2의 선재 성격만 봐도
타임슬립으로 인한 캐릭터 변화가 얼마나 큰데
타임슬립한 동안 쌓은 추억이 34-3의 선재를 만드는 건데
이걸 전부 다 없애버렸음
게다가 솔이와의 서사 뿐만 아니라
선재-인혁, 선재-태성 등의 서사까지 싹 다 날림
그래서 선재가 솔이에 대한 기억이 아무리 돌아와도
인혁이나 태성이와의 관계는 돌아오지 않음
그래서 나는
기억 돌아온 동기화된 선재 = 34-3 선재 라고 생각하지 않음
기억만 돌아오는 결말 개 불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