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이의 방해로 수현의 초반 기자회견땐 텅빈 공간이었잖아
그때 김준의 북적거리던 회견장을 보면 원랜 수현네 기자회견 담당이었던 듯한 기자 한명이 들어오면서 국장이 가지말랬다고 구시렁거리는 장면이 있거든
가족일인데도 김준 따가리한다고 수호를 떨떠름하게 바라보는 것도 잊지 않고ㅇㅇ
재밌는 건 이 기자가 여기서 끝이 아니더란 거야
내가 잘못본 게 아니라면 은수현의 두번째 기자회견에서 건우사고의 진범이 따로 있음을 알리는 은수현에게 벌떡 일어나 그게 누구냐 질문하던 기자가 그 사람이더라
같은 사람이라 인지하니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드는거야
원래도 수현의 소리에 들을 준비했던 만큼 아 저사람이라면 예전의 강수호처럼 진실을 세상에 알리는데에 적어도 머뭇거리진 않겠구나 하는 다행스런 마음이 든달까
사소한듯 깨알같다 싶어서 흥미로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