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솔이 돌아가는 건 어차피 확정이라 남겨진 선재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기대 많았거든 처참하게 무너져 엉엉 우는 모습, 솔이한테 23년에 보자고 담담하게 말하는 선재 등등
근데 어제 기차안에서 붙잡지도 따라가지도 못하고 소리내어 울지도 못하고 눈물만 흘리는 선재 모습이 상상했던 어떤 이별보다 더 가슴아프더라
전날밤 좋아한다는 솔의 고백에 사랑한다고 대답한 선재 모습을 봐서 그러나
솔이랑 만나면서 23년까지 버틸 추억 많이 만들랬더니 사랑까지 더 깊어진 선재 어떡하냐
담주 진짜 솔이 돌아갈때 무너지는 선재 미리 본거 같아 예방주사 맞은거 같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