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로 가버린 연기를 한 솔이를 알아챈 선재가 급히 솔에게 향한다.
방울범에게 아슬아슬하게 잡히지 않았던 솔이는 절벽위에까지 내몰리고
방울범에게 잡히기 직전 선재가 달려들려 하고 방울범은 선재를 알아채고 품속에 무언가를 꺼내며 솔에게서 뒤돈다.
순간 솔이는 방울범의 품속에 있던 칼을 알아챈다.
솔이는 있는 힘껏 방울범을 뒤에서 안아 그대로 함께 절벽에서 떨어진다.
바닥에 부딪히기 직전 시계가 작동하고 솔이는 그대로 2023년으로 돌아온다.
선재의 솔아!!!!!!절규와 함께 눈뜬 솔이.
2023년 눈내리는 겨울의 한강 다리.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휠체어에 앉아있다.
자신이 다시 다리를 잃었다는 자각을 하기도전에 선재 부터 검색해본다.
다행히 선재 죽음이나 피습관련한 기사는 없다.
그제서야 엉엉 우는 솔이. 선재가 무사하다는 안도감과 다시 잃어버린 다리에 대한 슬픔이 뒤섞여 있다.
그 순간 머리위에 씌워지는 우산.
솔아......
앞을 쳐다보니 선재다.
-----------------------------
걍 내맘대로 궁예니 재미로 봐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