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흘러가는 시간. 이게 내 선물이야.
이 선물이 정말 미래의 너에게 닿을 수 있을까?
부디 그러기를 간절히 기도하면서 이 편지를 쓰고 있어.
만약 네가 이걸 보고 있다면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어.
선재야 고마워. 살아있어 줘서
처음 34-2 선재가 그 편지 읽었을 때는 생각보다 밋밋하네...그랬거든
근데 솔이가 선재 다시 재회 했을 때 내 바램은 이미 이루어졌거든 했을 때 울컥하더라 그리고 선재가 나중에 솔이한테 멈춰진 시간이 너를 만나 다시 흐른다고 할때 개 큰 감동 ㅠㅠ 둘의 사랑이 완성이 된 느낌이었거든
근데 20선재에게 있어서는 이 펀지가 얼마나 솔이가 자신을 사랑하는지 깨닫게 해주는 장치로 다시 쓰일 줄을 생각도 못했어
내용 하나 달라진게 없는데 그 짧은 편지가 이렇게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는 거에 진짜 감동... 작가 진짜 아무나 하는거 아니야
갓시은 만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