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게 사건 해결만 빼고는 태초의 시간과 같게 흘러간다는 느낌을 받거든
19세에 선재 혼자 첫사랑에 15년 짝사랑하는 거 잖아
그러고 타임슬립해서 19살때 서로를 알고 20살때 한달의 연애를 하고 다시 14년은 서로 그렇게 솔이는 선재를 기억하지 못한채 흐른다는 건데
여기서 14년간 시간속에 선재를 좋아하는 솔이를 다시금 넣어서
솔이도 15년 간 선재를 좋아하고 있었다로 결말을 지을 것 같아서
그러려면 선재가 이클립스 톱스타여야 함
14년간 솔이가 선재를 어쨋든 팬으로서 좋아해서든 그렇게 좋아하게 될 것 같음
선재가 묻잖아
너의 시간 속에 한순간도 날 좋아했던 시간은 없냐고
난 이 대사가 둘 사이의 14년 공백을 메워 줄 대사 같았거든
19살때도 솔이는 선재를 사랑했고
20살때도 솔이는 선재를 사랑했고
14년 긴 시간 속에서도 솔이는 선재를 좋아했고
34살 돌아왔을때도 솔이는 선재를 사랑할테니까
19살때부터 솔이만 좋아하고 어떤 모습이든 솔이를 사랑한 선재처럼
솔이도 선재가 어떤 모습이든 같은 마음으로 좋아하고 사랑하면서 재회를 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결말이지 않을까 생각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