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이 시한부 판정 받기 전에 이혼 얘기 나왔으면 과정이야 어떻든 이혼은 했을 거고
이후에 해인이가 삶의 의지 잃고 클라우드 세포종에 의해 사망,
현우도 사망 소식 듣고선 뒤늦게 자신의 감정 깨닫고 폐인화. . .
이런게 있던데
그러면 5화 상수시에서 재회 후 현우가 먼저 선수쳐서
해인이한테 나 그동안 힘들어서 이런 걸 작성했었다, 하지만 진짜 내 감정은 그게 아니었다,
여하간에 둘 간에 얘기도 없이 이혼하려 한 건 내 잘못이니 미안하다고 했으면
해인이가 용서해주고 퀸즈 식구들 공격도 커버쳐줬을까
아니면 자기비하적인 마이너스 감정 올라와서 당신 그렇게 힘들었으면 내가 이혼해줄게
하면서 다시 화를 냈을까
물론 홍해인 캐릭터의 감정 베이스가 현우에 대한 사랑인건 아는데
이게 밖으로 표출되는 방식이 워낙 널 뛰듯이 오가니까 판단하기가 어렵네.
일단 당장은 화를 낼 거 같기는 한데 이혼서류 가지고 퀸즈가에서 현우 괴롭히면
그거 알고 있었고 나한테 이미 읍소해서 난 이미 용서해준 건이니까
부부 간의 일에 껴들지 마시라고 쉴드 아닌 쉴드 쳐주는게 해인이 캐릭터에 맞아보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