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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눈물의여왕 문태유 “‘눈여’ 종방연서 뚝딱거려, 엄청난 인파에 당황+멀미” [E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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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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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유는 당시를 떠올리며 "종방연 현장에 많은 분들이 와주셨다. '혹시 취재진분들이 오시냐'라고 물어봤었는데 안 오신다고 하더라. 고기 먹고 술 먹고 할 테니 편하게 가자 싶었다. 그런데 오후 6시 회식인데 오후 4시부턴가 현장 라이브 방송이 진행되고 있더라. 부랴부랴 샵을 가기엔 타이밍이 늦어서 그냥 갔다"고 털어놓았다. 

문태유는 상상 이상의 인파에 멀미가 나고 뚝딱거리게 됐다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종방연 기회가 또 생긴다면 그때는 준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회식 자리에서는 서로를 향한 감사함이 팽배했다고 한다. 문태유는 "선배들, 후배들 각자 맡은 자리에서 잘 해낸 것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나눴다. 난 울진 않았다(웃음). 작품을 3년여 준비하신 작가님을 보면서 그런 것들이 감동이고 고마웠다.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엄청 했다"고 말했다. 

'눈물의 여왕' 최종회 말미에는 백현우가 2074년에 생을 마감한 홍해인의 묘비를 찾는 모습이 그려져 애청자들의 호불호 반응을 부른 바 있다.

문태유는 이른바 '호상 엔딩'에 대해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다. 책으로 읽을 때부터 좋았다. 시각적으로 비석이 나오고 이런 것들이 백홍커플을 응원해 줬던 시청자 입장에서는 속상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삶이 주는 감동이 있지 않나. '현우 해인이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았다' 정도로 끝났다면 거기까지의 감동만 있는데, 그 뒤에 늙은 현우를 대변하는 캐릭터와 해인의 비석을 보는 순간 1화부터 16화까지의 둘의 서사가 쫙 이어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문태유는 "골인 지점이 결혼이 아니다. 결혼을 한 상태로 시작했다. 이 드라마가 말하고자 하는 건 어떤 시작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역경 속 어떻게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지, 또 죽음 이후 누군가 마중 나와 준다는 것이 이 작품에 어울리는 엔딩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문태유는 "안보신분이 계시다면, 스포를 접하기 전에 하루빨리 정주행 하시길 추천드린다. 스포에 노출되신 분들도 나는 충분히 감동을 느끼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말을 알고 봐도 재밌는 드라마다"라고 적극 추천했다. 

끝으로 문태유는 24%의 시청률을 만들어준 시청자에게 거듭 감사 인사를 전하며 "'눈물의 여왕' 때문에 행복했던 두 달이었길 바란다"고 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609/0000849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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