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눈물의여왕 문태유 “‘눈여’ 종방연서 뚝딱거려, 엄청난 인파에 당황+멀미” [EN:인터뷰③]
1,131 10
2024.05.03 08:12
1,131 10

문태유는 당시를 떠올리며 "종방연 현장에 많은 분들이 와주셨다. '혹시 취재진분들이 오시냐'라고 물어봤었는데 안 오신다고 하더라. 고기 먹고 술 먹고 할 테니 편하게 가자 싶었다. 그런데 오후 6시 회식인데 오후 4시부턴가 현장 라이브 방송이 진행되고 있더라. 부랴부랴 샵을 가기엔 타이밍이 늦어서 그냥 갔다"고 털어놓았다. 

문태유는 상상 이상의 인파에 멀미가 나고 뚝딱거리게 됐다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종방연 기회가 또 생긴다면 그때는 준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회식 자리에서는 서로를 향한 감사함이 팽배했다고 한다. 문태유는 "선배들, 후배들 각자 맡은 자리에서 잘 해낸 것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나눴다. 난 울진 않았다(웃음). 작품을 3년여 준비하신 작가님을 보면서 그런 것들이 감동이고 고마웠다.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엄청 했다"고 말했다. 

'눈물의 여왕' 최종회 말미에는 백현우가 2074년에 생을 마감한 홍해인의 묘비를 찾는 모습이 그려져 애청자들의 호불호 반응을 부른 바 있다.

문태유는 이른바 '호상 엔딩'에 대해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다. 책으로 읽을 때부터 좋았다. 시각적으로 비석이 나오고 이런 것들이 백홍커플을 응원해 줬던 시청자 입장에서는 속상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삶이 주는 감동이 있지 않나. '현우 해인이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았다' 정도로 끝났다면 거기까지의 감동만 있는데, 그 뒤에 늙은 현우를 대변하는 캐릭터와 해인의 비석을 보는 순간 1화부터 16화까지의 둘의 서사가 쫙 이어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문태유는 "골인 지점이 결혼이 아니다. 결혼을 한 상태로 시작했다. 이 드라마가 말하고자 하는 건 어떤 시작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역경 속 어떻게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지, 또 죽음 이후 누군가 마중 나와 준다는 것이 이 작품에 어울리는 엔딩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문태유는 "안보신분이 계시다면, 스포를 접하기 전에 하루빨리 정주행 하시길 추천드린다. 스포에 노출되신 분들도 나는 충분히 감동을 느끼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말을 알고 봐도 재밌는 드라마다"라고 적극 추천했다. 

끝으로 문태유는 24%의 시청률을 만들어준 시청자에게 거듭 감사 인사를 전하며 "'눈물의 여왕' 때문에 행복했던 두 달이었길 바란다"고 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609/0000849546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VDL X 더쿠 💜] 세레니티가 새로워졌어요, 톤스테인 컬러 코렉팅 프라이머 #세레니티 #클리어 체험 이벤트 489 05.16 44,73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800,96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530,2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918,37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082,644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83 02.08 548,493
공지 잡담 📢📢📢그니까 자꾸 정병정병 하면서 복기하지 말고 존나 앓는글 써대야함📢📢📢 13 01.31 562,194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922,459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5 22.12.07 1,824,539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51 22.03.12 2,817,680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1 21.04.26 2,093,208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4/4 ver.) 153 21.01.19 2,230,721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7 20.10.01 2,246,538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39 19.02.22 2,295,363
공지 알림/결과 ★☆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 103 17.08.24 2,254,178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2,492,81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026081 잡담 원더랜드 출비 시작전에 씻고와야지 11:31 0
13026080 잡담 내배우가 파국의 망한사랑 멜로를 해줬으면 좋겠다 11:31 2
13026079 잡담 김혜윤 나오는 드라마는 메이킹들이 다 재밌더라 11:31 17
13026078 잡담 선업튀 19솔선 때 색감이 넘 예뻐 11:31 6
13026077 잡담 히어로 준우이나 보면은 이나도 살짝 입꼬리 올라간거 같아 11:31 9
13026076 잡담 맛있는 관계성 그냥 다 좋아........ 11:31 5
13026075 잡담 최악의악 진짜 재밌었는뎈ㅋㅋㅋㅋㅋㅋ 이런 럽라 끼얹은 장르물 또 없나 11:31 4
13026074 잡담 눈물의여왕 다른거에 빠져야 블레 기다리는 시간이 빨리 가는데 1 11:31 19
13026073 잡담 원더풀월드 판사 검사도 아닌 이걸 듣고 있는 수현에게 전하는 고해성사 1 11:30 9
13026072 잡담 히어로 솔직히 첫주때 하차하려고했었는데 11:30 28
13026071 잡담 선업튀 가수 선재가 조오오온잘인듯 1화재탕중 3 11:29 81
13026070 잡담 혼례대첩 여기 나레이션은 들어도 들어도 갓벽하다 7회 엔딩 11:29 21
13026069 잡담 미친 송삼동 존나 귀엽다 1 11:29 37
13026068 잡담 꽃청춘 이동휘 빠진거 당시에 난리 났었음? 5 11:28 169
13026067 잡담 너네는 남여 남남 여여 중에 소비하는거 뭐뭐임? 19 11:28 105
13026066 잡담 내일 출근해야해서 다들 부정적인거야? 11:28 31
13026065 잡담 변우석 선업튀 노래 너무 잘해서 찾아봤는데 6 11:28 208
13026064 잡담 난 장르물에서 브로맨스라기보단 남남끼리 긴장되는 텐션 좋아함 2 11:27 52
13026063 잡담 난 뎡배가 싫어 11:27 160
13026062 잡담 선업튀 34-2선재는 체념이 습관이 된 것 같다고 5 11:26 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