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화는 레전드 갓 회차가 맞다
순간순간 해인이가 본인의 죽음을 이야기 할때 한번 눈빛이 흔들리다가도 정신차리고 아니야 그런말 하지마 너 안죽어 네가 왜 죽어 라는 말로 해인이도 본인도 매번 다독이는 역할이었단 말이야 백현우는
그렇게 충분히 다독이는 멘트를 해낸건 독일 라면먹으면서 유언 전할때인 거 같고 그럴 자격이 없어서 심장 떨어진 눈 한건 장례식장에서 너 끝까지 미워하다가 난 죽어버릴거니까 이 말 했을 때 (개인적으로 이때 마음 무너진 백현우 눈빛 좋아서 걍 덧붙임)
어쨌든 이 사람은 늘 본인이 느끼는 큰 동요를 표현하지 않으려한다는 점에서 성격+연상의 미덕을 굉장히 잘 보여주는데
나 혼자의 궁예지만 홍해인조차도 백현우가 이렇게까지 무너지는 건 본 적 없을 거 같거든. 1031은 너때문이라는 탓함에 대한 해인이의 트라우마로 회피해서 보지 못했을거고
홍해인에게 백현우는 물론 귀여워하지만 늘 의지할 수 있던 사람이 맞아 보였어서 저 모습이 해인이에게는 얼마나 큰 충격이었을지 상상도 안감
결론 없음 걍 주절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