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은 ‘눈물의 여왕’을 하면서 티브이(TV) 매체의 영향력을 실감했다고 했다. “ ‘더 글로리’ 때도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그때보다 더 많이 알아보더라 ”고 했다그러고 보면 김은숙에 박지은까지 시청률 보증 수표 작가들이 모두 그를 ‘나쁜 남자’로 택했다. 찾는 곳도 많아지고 하는 일도 잘돼서 갑자기 나온 스타 같지만 2008년 영화 ‘쌍화점’을 시작으로 어느덧 데뷔 16년째다. 단역부터 시작해 영화와 연극, 드라마를 활발하게 오가며 배역의 비중을 늘려왔다. 그는 “사람들이 몰라줘도 늘 어디선가 계속 연기를 하며 조금씩 성장해오고 있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