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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가 '백두산' 이후 5년 만에 스크린 복귀에 나선다. '원더랜드'에서 사고로 누워있는 남자친구를 '원더랜드'에서 복원시킨 정인 역을 맡은 수지는 '원더랜드' 세계와 현실 사이, 마음의 균열을 세심하게 그려내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일상 속 느끼는 행복과 혼란, 위로와 그리움의 감정을 다채롭게 표현해낼 예정이다.
김태용 감독으로부터 "수지의 선명함과 투명함이 정인 캐릭터에 힘을 실어줬다"는 극찬을 받은 수지는 또 한 번 작품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보검은 의식불명에서 깨어난 정인의 남자친구 태주 역을 맡아 '원더랜드' 서비스 속 설계된 인공지능 태주의 밝고 따뜻한 모습부터 의식불명에서 깨어나 모든 것이 낯설고 혼란스러워 움츠러든 현실의 태주까지, 한 인물이 가진 전혀 다른 면모를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모든 사람을 품을 수 있는 넓은 영혼과 아주 연약한 영혼, 태주의 양면성이 영화에 잘 표현됐다"는 김태용 감독의 말처럼 '원더랜드'의 특별한 세계관을 완성시킬 박보검의 1인 2역, 색다른 연기 변신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첫 연기 호흡을 맞춘 수지와 박보검은 극중 과거 사랑스러운 연인의 모습들을 담아내기 위해 촬영 틈틈이 커플 스타일링에 대한 논의부터 영화 속 등장하는 사진까지 직접 촬영했다는 후문이다.
김태용 감독이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장면을 만들어가는 두 배우의 호흡이 너무 좋았다"고 전한 가운데, 관객들의 공감을 자극할 두 사람이 빚어낼 시너지에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