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싫다던 선재에게 소나기가 내린 날에
노란 우산든 햇살같은 애가 내 심장에 콕 박힘
싨은 비가 내리는것도 숨쉬는 법도 잊게 할만큼
근데 그날 하루만 그런줄 알았는데 비가 오늘날이 좋아질만큼
그 애가 뛰어오던 그날이 생각나서 비오는 날도 좋아져
햇살같이 밝던 애가 사고나서 이럴거면 죽게 놔두지
왜 살렸나고 절망해
그애가 우는것도 아픈것도 절망하는것도 싫은데
내가 그애 앞에 나타나서 위로를 해줄수도 없어
그애가 날보고 그때 사고를 떠올릴까봐
데뷔하고 나간 라디오스케줄에 아직도 기억하는 그애의
번호로 전화를 걸었는데 아직도 그애는 아프고 절망하고 있어
그때의 내가 해주고 싶었던 위로를 그때의 그애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을 해
그애가 절망속에 가라앉는게 아니라 그때처럼 햇살같이 밝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프고 힘든 기억은 잊고
지나가는 소나기처럼 그저 흘러가길 바라면서
비가 갠 뒤에 무지개도 뜨고 해도 구름속에 가려졌을뿐 하늘에
떠 있으니까
이곡 쓸때 선재는 어떤마음으로 쓴거니ㅠㅠ
노래 들으니까 고백하던 선재도 생각나고
선재한테 무지개 보여준 솔이도 생각나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