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드라마 보면서 언뜻언뜻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게 됐는지 조금은 알 것도 같아
메시지로 하는 의사소통이 깨똑 같은 어플이 아니라 기본형이어서 더 그랬나봐
게다가 상대가 진행형으로 답을 쓰고 있단 표시가 아닌 이상 깨똑처럼 1이 지워지나 아니나로 상대가 읽었는지를 알길이 어려워서 수시로 지켜봐야하는 것도
디지털세상에 아날로그 감성이 어우러진 기분
느리지만 함께 길을 걷고는 있다는 그 무엇이라 그게 딱 수현선율 관계성 같아 보이는 것도 새삼 신기할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