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의바보 제작발표회에서 캐스팅에 대한 소회를 들을 수 있었다. 김 감독은 "유아인과는 작품을 하기 전에 전화로 긴 시간을 대화했다. 선문답 같은 걸 하기도 하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유아인이 저를 파악하려고 하는 시간도 있었다. 그러면서 이 배우가 급수가 좀 높구나 싶었다. 이 배우와 작품을 하려면 나도 준비를 많이 해야된다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배우의 세계는 내가 알다가도 모르겠다는 것을 느낀 순간이었다. 연출이 배우를 만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배우가 감독을 만든다. 감독은 배우에게 작은 선물이라도 준다면 다행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스퀘어 종말의 바보 김진민감독 유아인 캐스팅에 대한 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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