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우연일까'는 10년 전 첫사랑을 다시 만나게 되면서 진정한 사랑과 꿈을 찾아 나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소현은 극 중 지난 사랑에 대한 상처로 사랑이 두려운 애니메이션 제작PD 이홍주 역을 맡았다. 다채로운 캐릭터와 섬세한 연기력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쳐온 김소현은 이번 드라마에서 평범한 직장인 역할로 변신,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만들 전망이다.
채종협은 10년을 훌쩍 지나 재회한 첫사랑에게 다시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한 미국 본사 소속 재무 설계사 강후영을 연기한다. 수려한 외모에 타고난 머리로 최선을 다하지 않아도 최고의 결과를 얻어내는 것이 쉬웠던 후영의 삶은 무료했고 재미가 없었다. 그러나 미국 이민 후 오랜만에 돌아온 한국에서 고등학교 동창 이홍주(김소현 분)와 얽히게 되며 까마득히 잊고 있던 감정을 되찾는다. 채종협은 이홍주 역을 맡는 김소현과 가장 순수했던 시절이자, 처음이라 서툴 수밖에 없었던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하는 몽글몽글한 로맨스 호흡을 펼친다.
원작에서는 남주가 한국 돌아와서 여주 옆집에 집 구해서 이웃으로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