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해피엔딩을 설정해놓은 것은 아니었다. 최종 대본이 확정되기 전 엔딩은 윤명주(김지원) 중위가 죽는 것이었다. 하지만 김 작가가 제작진과 의견을 나눈 끝에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맺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지난 13일 KBS 라디오에 출연한 김 작가가 “(이전 작품에서) 엔딩 때문에 시청자들께 혼 많이 났다. 아마 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한 것이 일종의 ‘복선’이었다. 드라마가 시작된 뒤 문화일보와 인터뷰를 한 배우 김지원은 “원래 윤명주가 사망하는 설정인 것을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오프더레코드’(비보도)를 당부하며 “그 이야기는 들었지만 난 해피엔딩으로 쓰인 대본을 받았다”며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말이었다”고 답했었다.
바꾸길 잘했다 ㅋㅋㅋㅋ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