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누구에게도 속을 내보이지 못하고 사는 기백을 어릴 적부터 속속 들이 알고 있는 형이자, 직장 동료.
입사 당시에는 ‘핸섬훈남파’ 아나운서였으나 지금은 불러주는 데 없어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00언니, 00형아를 보조하는 캐릭터 인형 신세.
아픈 딸 솔이가 ‘아빠가 먼저 먹어봐’라며 지후가 먹어야지만 밥을 먹는 통에 집에 가면 끊임없이 뭔가를 먹는다.
지후가 10개를 먹어야 솔이가 1개쯤 먹어주니까.
솔이와 가족을 위한 삶이라면 어디든 뛰어다닌다.
이거 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