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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리뷰) 멱살한번 다시 만나서 열받고 슬퍼, 널 믿게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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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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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장소로 너무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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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너무해 사건현장 목격자와 형사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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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 마다 이런 상황이라니 

아무리 정원이가 미웠어도(끝내 미워하지도 못했지)

태헌이 신경이 얼마나 쓰이겠냐고, 정원이니깐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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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대비ㅜㅜㅜㅜㅜ

햇살처럼 눈부시게 설레이던 사랑했던 정원과 태헌

경찰서 취조실에서 그때만큼 눈부신 조명이지만

가장 만나기 싫었던 상황에서 하필 마주한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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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인 서정원과 형사 김태헌이라니 

해도해도 너무한 

자신이 했던 일이 있으니 당연할 것임을 알면서도 

태헌이 야속하고 미울 정원과

믿기지 않지만 그녀의 목걸이라 나왔고

취조를 안할수 없기에 마주하지만 괴로운 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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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도 지금도 정원이가 사실을 말해준다면 믿고싶었던 태헌

과거엔 감춰진 비밀이 있고, 지금도 숨길수 밖에 없어서

솔직하지 못한 나름의 이유가 있는 정원

분명, 과거엔 정원인 태헌이가 상처받지 않게 지키기위해

사실대로 말 못했을테고, 현재는 정원이야말로 아무리 태헌이어도

이젠 누굴 믿어야할지 아예 마음의 문이 닫힌 상태였을 것 같음

둘 다 이해되어서 짠했고, 둘 서사를 공감가게 그려줘서 감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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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마차에서 정원이 대사듣고 그동안 재회 후 

태헌이에게 어떤 마음이었는지 알게 됨

이 드라마가 감정선 부분에선 태헌과 우재의 정원을 향한 마음들은

나름 집어주는데, 정원의 태헌을 향한 마음은 조금 숨긴 느낌이었는데 서서히 풀어줄 것 같아서 오히려 좋더라고, 그만큼 과거에

정원이가 태헌이를 많이 사랑했고, 그래서 상처가 컸구나 싶음.

온전히 나를 드러내는 것도 어려운데 밑바닥 치부까지 보인건

그냥 그 자체의 나, 서정원을 김태헌이 보도록 허락한거니깐

그래서 여기선 정원이의 다친 마음이 느껴졌고, 태헌이도 그래서

지금 정원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아버려 놀란 것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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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가 자신을 향한 감정을 솔직히 말해주니깐

그동안 날 서있고, 미워하느라 애쓰고, 어떻게든 벗어나려했던

태헌을 걷어내고, 있는 그대로의 현재의 지금의 김태헌을 꺼내보임.

너보다 내가 더 최악이라고, 행복하게 잘 살기라도 하지

울고, 상처받고, 괴로워하는 모습보니까 열받고, 슬프다고

지금 태헌이의 가장 솔직한 마음.

그 말을 듣는 정원이 눈가에 눈물이 고임.

재회를 해도 하필 이런 순간에 하필 네앞에서 이런 모습일까 싶은

그리고 정원이 다시 느낀 것 같았음.


얘, 안 변했네. 그대로네 김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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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헌이 서정원에게 가장 하고싶었던 말

그러니까 널 믿게 해 줘


그런 김태헌을 보고 서정원이 느낀거

나야말로 널 믿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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