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리뷰) 멱살한번 포스터 속 감정 들여다보기
1,426 2
2024.03.20 09:10
1,426 2


eloSxD

1.서정원

정원이는 가운데에 앉아 있지만 자세가 편해 보이지 않음. 일반적으로 혹은 보통의 관계라면 정원인 남편인 우재에게 기대 있어야 하는데

팔과 어깨 한 쪽만 우재에게 내어준 느낌이면
오히려 전남친인 태헌에게 살포시인듯 보이지만
어깨와 팔을 모두 기대고 있음

그래서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원은 우재보단 태헌에게 더 기대어 있는 느낌

극이 진행될수록 정원이가 신뢰하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이 태헌이라고 암시하는 느낌

2. 김태헌

오른쪽의 태헌이는 일단 어깨를 정원이가 앉아
있는 위치에 맞춰서 앉아있음

그래서 정원이도 태헌이 쪽으로 어깨가 더 기울어지는데, 그건 먼저 태헌이가 정원이가 앉았을때의
어깨 위치를 맞춰주고, 낮춰줘야만 나올 수 있는 각도라 생각함.

우재가 정원이한테 거의 기대어 있다면
정원인 태헌이한테 기울 듯이 기대어 있음

그리고 더 신기한 건 태헌이야.
정원이에게 있는 모습 자체가 이 사람이고,
거짓 없고, 또 당연한 느낌.

태헌과 정원은 연인일때도 동등했고
재회했을때도 동등하고

앞으로의 관계에서도 서로가 동등할 것 같음
이 둘 관계 자체가 지금은 과거 때문에
날 세우지만 사실 서로가 가장 편안하고
오히려 가장 날 것 그대로로 서로를 대한 느낌.

3. 설우재

왼쪽의 우재는 1, 2회의 우재가 정원이한테 보여주는 달달하고, 다정하게 늘 챙겨주는 게 익숙해보이는 우재본 제발회 인터뷰처럼 거의 정원이를 떠받들고 모시고 사는 느낌이면서 늘 정원이를
편안하게 하기 위해 애쓰는 느낌이라면

오히려 포스터 속 우재는 정원이에게
완전히 기대어 있음

외면적으로는 우재가 정원이를 보살피는 느낌이 있다면 내면적으로는 우재가 정원이한테 기대어 있는 느낌으로 보여짐

우재가 정원에게 숨긴 비밀이 있어서
저 표정이 내면 속 우재의 얼굴 같기도 함

포스터의 전체적으로 셋을 보면
현부부인 정원과 우재보단
전연인인 정원과 태헌이 서로한테
기대어 있고, 기댈 수 있게 내어주고 있음

앞으로의 관계의 복선 같음

정원이 입장에서 시선에서
드러날수록 믿기힘들어진 우재와
다가갈수록 기대고 싶어진 태헌

이 드라마 자체가 멱살을 잡아 쥐어 흔드는 것이
목표가 아닌 누군가의 멱살보단 누군가의 손을
잡는 것이 의미있고, 그렇게 해주고 싶은
마음을 느끼게 해주는 드라마라서
포스터에서도 드러난 것 같음

세배우 분위기와 조명과 톤때문에
더 치명적인 느낌이지만
캐릭터들로 들여다보고
외면/내면으로 나눠보면
세사람의 감정이 보여지는 것 같아서

처음 포스터 봤을땐
그저 세 배우 비주얼과 분위기에
시선을 확 뺏겼는데

2회를 보고나니까
이 포스터가 다르게 보이고
감정들이 보임

3, 4회도 얼른 보고싶다.
셋이 지독하게 얽혀주길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X 더쿠] 젭티랑 놀아줄 덬 손!! JTBC 새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눈치 게임 댓글 이벤트👀 326 06.11 15,45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261,51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008,07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448,13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672,002
공지 잡담 확실히 예민한 덬들도 많긴 함 28 06.06 34,958
공지 알림/결과 💥💥💥💥💥요즘 싸잡기성글 너무 많아짐💥💥💥💥💥 15 06.06 34,600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89 02.08 690,497
공지 알림/결과 📢📢📢그니까 자꾸 정병정병 하면서 복기하지 말고 존나 앓는글 써대야함📢📢📢 14 01.31 701,583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1,078,204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5 22.12.07 1,949,866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52 22.03.12 2,976,674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2 21.04.26 2,218,060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4/4 ver.) 158 21.01.19 2,362,805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7 20.10.01 2,403,838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43 19.02.22 2,417,350
공지 알림/결과 ★☆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 103 17.08.24 2,385,779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2,632,576
모든 공지 확인하기()
4313 후기(리뷰) 선업튀 선재는 연애전후가 너무 달라 10 06.11 1,073
4312 후기(리뷰) 선업튀 미풍은 19살 선재의 첫사랑 마음인것같아서 더 맘에 남아 6 06.11 714
4311 후기(리뷰) 나대신꿈 펌) 신데렐라의 탈을 쓴 잔다르크 1 06.10 260
4310 후기(리뷰) 나쁜녀석들4 후기 1 06.09 216
4309 후기(리뷰) 선업튀 돌고 돌아도 류선재는 임솔에게로 안착하다. 16 06.08 1,585
4308 후기(리뷰) 나대신꿈 다시보니까 4화가 전체적으로 터닝포인트가 되는 회차같아 2 06.07 301
4307 후기(리뷰) 선업튀 더현대 OST팝업, 용산 카페 후기 12 06.07 974
4306 후기(리뷰) 선업튀 OST 포카 이쁘다 3 06.07 1,083
4305 후기(리뷰) 선업튀 태성의 불을 꺼준 솔, 태성의 불로 살게 된 솔과 선재 4 06.07 469
4304 후기(리뷰) 와 나 설계자 두번봤는데 이제서야 영화 이해함(ㅅㅍ) 06.07 304
4303 후기(리뷰) 선업튀 늦은 질문, 너무 빨랐던 대답 9 06.07 2,502
4302 후기(리뷰) 무인이 처음이면서 1n개를 뛰고온 무묭이 짧은후기 4 06.06 334
4301 후기(리뷰) 원더랜드 보고 든 생각들 (ㅅㅍ 많음) 16 06.06 981
4300 후기(리뷰) 선업튀 부산 팝업 후기 18 06.06 1,498
4299 후기(리뷰) 선업튀 키스하다 눈 맞추고 웃는거 8회 16회 다른 의미로 진짜 좋다 10 06.06 1,701
4298 후기(리뷰) 선업튀 데미안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리지 않으면 안된다 3 06.06 788
4297 후기(리뷰) 에에올 뒤늦게 보고 광광 울고있음 4 06.06 264
4296 후기(리뷰) 원더랜드 방금 보고왔는데 난 나름 재밌게 본 것 같아 6 06.06 449
4295 후기(리뷰) 선업튀 왜 울지?와 그렇게 울었어요?의 차이 13 06.06 2,413
4294 후기(리뷰) 눈물의여왕 헛헛해서 해본 드라마 현재 이전 시간대 정리 Rev.04 17 06.06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