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리뷰) 파묘 불호 후기 (스포유)
2,020 6
2024.02.23 23:27
2,020 6


검은사제들, 사바하 다 재밌게 봤어서
이번에도 기대했는데 기대보다 별로였어 
전체적으로 영화가 너무 1차원적이고 유치하고 지나치게 설명적이고 단순해
초반부터 병걸린 부잣집 얘기부분부터 너무 1차원적이었어 
있어보이는건 많은데 정작 단순하고 구구절절 설명하는것도 그닥이었고
반전도 몇번 나왔는데 뇌절의 연속이었음
그리고 중후반부때문에 오컬트물이라기보다는 괴수물 크리처물에 더 가까운 느낌이었음 
도깨비불 나오고 사무라이 나오고할땐  난 이런걸 원했던게 아닌데 하나도 안무서웠어
전체적으로 크게 앞부분과 뒷부분이 완전히 다른데 그걸 개연성있게 잘 연결도 못한것 같음
사무라이 귀신 정령이 나오고부턴 특히 심했음
그러면서 동시에 감독이 전체적으로 할머니 무당 음양사 키츠네 여우 뱀 도깨비불 사무라이 일본 귀신 등등등 이거저거 설정만 많이 나오고 쌓고

그걸 제대로 엮어내고 관계나 이야기로 잘 풀어내지 못하는 느낌도 많이 받았음
영화상에서도 이게 유기적으로 잘 드러나지 않으니까 이게 뭐지 했어 


영화를 다 보고나니까 험한것이 끝까지 그 존재를 드러내지 않은게 훨씬 서스펜스적으로도 정말 좋았을거 같음
그 존재가 빡 등장했는데 정작 돈도 많이 안들였는지 우스꽝스러운게 팍 식어버렸음
전체적으로 뭐가 많이 나오는데 정작 cg도 별로여서 더 문제였던것 같음
머리 달린 뱀 나왔을때도 그냥 ???스러웠고
사무라이 정령?이 부활했을때도 도깨비불로 나올때도 역시 마찬가지로 cg도 허접하고 유치하고 
부활하고 마지막에 싸울땐 영화가 이를 어쩌지? 라는 생각과 함께 산으로 가는듯한 느낌이었어 
이때 액션도 허접하고 무슨 특촬 히어로물스럽기까지 했고
 
전체적으로 이거저거 정말 많이 나왔는데 하나도 무섭지도 서스펜스가 있지도 스릴있지도 않았고
후반으로 갈수록 현실감은 사라지고 유치해지고 특촬물스러워서 별로였음
검사제와 사바하는 장르적 재미와 함께 리얼함도 놓치지 않았는데
이건 그 균형이 없었어

그 김고은 무당씬 처음도 솔직히 오글거렸음...테크노 춤 추는거 같았고 내가 봤던 극장에서도 그씬에서 웃음들 좀 나왔음;;

또 그 후반에 사무라이 나올떄도 씨지나 뭐나 허술해서 그런지 여기저기 웃는데 나도 민망하더라 
캐릭터도 시나리오가 허술한 면들이 많아서 그런지

최민식 캐릭터도 중후반부 들어가면서 민족정기와 쇠말뚝, 사무라이 시체가 나오고 정령 나오면서 갑자기 성격이 느닷없이 전과 다르게 확 변하는데

뜬금없고 일장연설을 늘어놓는데 개연성이 부족해보였음 단계를 더 쌓았어야 했음
아님 아예 사무리 정령나오던 뒷부분을 다른식으로 영화적으로 보여주든가 했어야
그리고 전체적으로 대사가 너무 안들리더라 사운드믹싱의 문제인지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리브영X더쿠💚] 올영 기프트카드 5만 원권 드림니다!⭐️ <올리브 컬러업 챌린지> 증정 이벤트 982 06.13 33,68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18,38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083,5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38,46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763,998
공지 알림/결과 💥💥💥💥💥요즘 싸잡기성글 너무 많아짐💥💥💥💥💥 16 06.06 66,407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89 02.08 723,289
공지 알림/결과 📢📢📢그니까 자꾸 정병정병 하면서 복기하지 말고 존나 앓는글 써대야함📢📢📢 14 01.31 730,179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1,096,284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5 22.12.07 1,983,425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52 22.03.12 3,016,337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2 21.04.26 2,245,903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4/4 ver.) 159 21.01.19 2,392,794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7 20.10.01 2,421,507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44 19.02.22 2,450,558
공지 알림/결과 ★☆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 103 17.08.24 2,410,815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2,654,4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4322 후기(리뷰) 하이재킹 보고 여진구한테 소름 돋음 1 21:16 109
4321 후기(리뷰) 선업튀 관람차 직원멘트가 수범이들한테 하는 말같네ㅋㅋㅋㅋ 8 18:39 342
4320 후기(리뷰) 하이재킹 시사회 보고 왔다 2 14:15 236
4319 후기(리뷰) 하이재킹 4DX 후기 1 06.14 153
4318 후기(리뷰) 영화 타로 후기(약ㅅㅍ) 2 06.14 322
4317 후기(리뷰) 하이재킹 여진구 악역 개소름 2 06.14 389
4316 후기(리뷰) 어제 하이재킹 시사회 보고 왔다 2 06.14 386
4315 후기(리뷰) 선업튀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그리고 거짓말 19 06.14 1,773
4314 후기(리뷰) 핸섬가이즈 시사회 - 개쫄보덬이 처음으로 극장에서 B급 호러 코미디 영화 본 후기 2 06.13 319
4313 후기(리뷰) 선업튀 성숙한 솔을 좋아했던 참 멋있었던 태성 14 06.13 852
4312 후기(리뷰) 선업튀 모든 질문에 답은 너야 8 06.13 1,012
4311 후기(리뷰) 선업튀 팝업을 여러 번 가야하는 이유 4 06.12 951
4310 후기(리뷰) 선업튀 선재는 연애전후가 너무 달라 10 06.11 1,503
4309 후기(리뷰) 선업튀 미풍은 19살 선재의 첫사랑 마음인것같아서 더 맘에 남아 6 06.11 1,032
4308 후기(리뷰) 나대신꿈 펌) 신데렐라의 탈을 쓴 잔다르크 1 06.10 537
4307 후기(리뷰) 나쁜녀석들4 후기 1 06.09 457
4306 후기(리뷰) 선업튀 돌고 돌아도 류선재는 임솔에게로 안착하다. 17 06.08 1,764
4305 후기(리뷰) 나대신꿈 다시보니까 4화가 전체적으로 터닝포인트가 되는 회차같아 2 06.07 434
4304 후기(리뷰) 선업튀 더현대 OST팝업, 용산 카페 후기 12 06.07 1,106
4303 후기(리뷰) 선업튀 OST 포카 이쁘다 3 06.07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