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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리뷰) 우영우 내가 이준호 캐릭터에서 좋아하는 부분과 정말 잘 써진 캐릭터라 생각하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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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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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는 모든 캐릭터가 다 의미있고 좋아서
해석하면 논문도 쓸것같지만 일단 너무 좋아하는 이준호 캐릭터에서 내가 제일 좋아한 점은

이준호가 일적으로 아니라면 영우의 업무영역에는 절대 참견을 안하는 모습을 잘 나타낸 점이라고 생각해

영우가 변호사 업무를 하면서 부당한 일을 겪거나 좌절을 겪거나 이럴때
준호는 옆에서 묵묵히 있고 이성을 유지하는 모습이 참 좋음

또 화가 나도 고작 째려보고 나간다거나, 굳은표정으로 응시하거나
사적으로 권민우한테 페어플레이?하며 슬쩌기 분노는 표출하는 정도로 그리고
준호는 영우가 힘든 상황이나 부당한 상황에서 안쓰러움이나 분노가 없는건 절대 아님.
철저히 자신의 사적 관계가 되면 페어플레이 권모 때 처럼 동기한테 분노를 표출할 수 있는 남자고.
누구보다 선을 넘으면 참지 않는 남자임

단지 여주가 변호사로서 사회적 위치에서 부당행동을 당할때
자기가 나서서 구해준다는 등(구하는것도 아니다만..) 적극적 행동을 안한다는 것.
그건 오롯이 영우의 영역이고 영우가 대응과 반응을 선택해야 하는 문제니까
자기 감정을 앞세워 영우를 곤란하게 안하고 속으로 삼킴 안타까운 마음도 분노도..
영우의 사회세계는 준호가 참견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물론 같은 일을 하니 조력은 당연 준호의 일이 그거)

그래서 난임병원 운전씬도 '조력'이라고 말한 준호본 캐해석이 완벽하다 생각함.
준호는 변호사 우영우의 관찰력을 잘 알기에 자기위치(송무팀)에서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한거고
그게 영우를 사랑하기 때문에 하는 행동이라기 보다는 누구보다 영우의 능력치를 믿으니 변호사-송무팀 직원 관계로서 일을 한거
일하는 영우를 존경하기도 하고.

또, 15화 장변이 애들 놓고 그냥 운전해서 가라는것도
송무팀 직원으로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조금 고민하지만
서로 곤란하지도 않게 보스의 명령에 따르는 자기 일을한거.
저기서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고 참견해도 월권이고
자기 일을 버려도 준호의 사회는 사랑을 위해 내팽겨져 치는거

그래서 권모랑도 우영우한테 왜그러냐 직접적으로는 절대 엮지 않은거라 생각함.
우리는 권모의 행패에서 우영우 대신 준호가 한마디 해주는 왕자님 같은 연출을 원하기도 했지만
그건 사실 우리가 좋아하는 이준호가 아님.
그런 도움을 받는게 우리가 원하는 영우의 모습도 아니고


그리고 추가로 영우가 변호사 업무로 인한 좌절을 겪을 때
위로하는 방식도 영우에게 너는 유능하다는 둥 자기 영역이 아닌 부분에서 섯불리 조언이나 참견을 하지도 않음

이와atm사건때 위증을 은그슬쩍 언급하는 영우를 걱정스레 볼 뿐이었고
기어코 부끄러움을 겪는 영우의 마음을 그저 네. 하면서 조용히 들어주기만 함
어떤 조언도 참견도 하지 않음 영우의 세계를 존중하니까
변호사로서 좌절과 딜레마는 오롯이 영우 혼자 겪도록 지켜봐줌

대신 위로의 방법으로 영우에게 조심스럽게 바다를 선물한다던가
낙조씬 처럼 한걸음 떨어져 뒤에서 내가 당신편이 되어주겠다도 아닌 영우의 능력을 부담스럽지 않게 리스팩 하는 의미와 애정어린 의미가 다 담긴 말로
당신이 내편이 되어주면 좋겠다 한다던가
영우가 좋아하는 고래 그림을 보여준다던가 방법을 씀 사적인 영역으로

그래서 준호캐에 공을 들였다는 말 나는 정말 이해함
배경없이도 준호가 사랑을 받은건
영우를 향한 친절이나 사랑이 선을 넘지않고
자기 위치서 최선을 다하는 캐로 그려져서라고 생각하고
되게 센세이션 했다고 생각함

물론 그걸 너무 잘 해석하고
표현해낸 본캐는 말모 저런 은은하지만 임팩트 있는 역할이 정말 힘든건데

https://gfycat.com/VibrantSoupyDodobird

https://gfycat.com/MildRevolvingConey

https://gfycat.com/EnchantedShamelessAustraliancurlew

https://gfycat.com/DistinctDenseAztecant

https://gfycat.com/LikableAmbitiousBighornsh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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