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던 남자가 스님이 되고 20년이 됐는데도 못잊어서 방황.. 어떻게든 자기 마음에 쓰여서 내려오게끔 하려고 발악하면서 온갖 짓을 해도 안되고... 근데 박해준도 오나라 얼굴도 아니고 실루엣만 보고 그 수많은 사람들 중에 알아채고... 오나라가 오열하면서 내려오라고 하니까 마음 쓰이고 내려가고 싶을까봐 정진한다고 자기 자신을 가두는 게 너무 슬펐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