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리뷰) 연모 초반 서연관 정지운을 보면 찐휘를 기억하고 그에따른 행동을 해
359 8
2022.02.06 18:00
359 8
낮고낮은 궁녀에게 자신의 서책을 기꺼이 빌려주신 분
단오날 담이가 외출할 수 있게 도와주신 분

그래서 어린 지운이는 담이에게 이야길 해
목표가 하나 더 생겼다고
(목표 1은 담이의 소원인 빈촌마을 아이들 돕는걸거구)
과거에 급제하여 세손마마의 곁에서 보필하겠노라
그분의 사람이 되겠다고 말야

이 약속은 탄일날 직접 휘에게도 하거든
세손자리에 앉아있는 이가 담이인줄 모르고 ㅠㅠ

근데 이후 알게된 아버지의 불의에 궁을 멀리하고
과거급제의 이력을 무시하고 의원으로 살게되지만

기방에서 만난 휘가 10년전 잠시 만난 자신을 기억했을때
진심으로 감읍하는 모습을 보여주잖아

그렇게 지운이에게 세손마마 휘는
권위와 위엄이 아닌 자애로서 백성을 대하는 존경스런 군주셨는데
궁녀 담이가 부탁한 물건을 잊지않고 전해주셨던 따뜻한 분이었는데

막상 다시 만난 휘는 궁사람들조차 피해다니는
동빙고저하 오보저하가 되어 있단 말이지

지운이는 많이 의아했을거 같아

자신이 모시고싶었던 너그러운 분은 어디로 가고
독설을 퍼붓고 냉소만을 짓는 가시가득한 분이 홀로 있는걸 보고

그래서 지운이는 예전의 약속을 지키려고
누구도 하지않는 충언을 하기 시작했다는 생각이들어

회강에서도 다리위에서도 성벽에서도
결국 지운이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근간은
예전과 다른 모습을 한 휘를 걱정하는 마음이더라

휘가 군주로서의 고고함을 잃지않되
휘가 베풀었던 백성들을 위한 자애로움을
다시 떠올려주길 바라면서

자신이 기억하는 세손마마를 위해
그리고 담이에게 했던 약속을 위해
휘에게도 직진했던거더라고 ㅠㅠ

결국 지운이는 그때의 목표를 다 달성했다지
빈촌을 도우며 담이 소원을 이루어주고
세손마마가 세자저하가 되고 주상전하가 되도록
굳건히 곁을 지키는 충신이 되었으니까

지운이 진심 믿음직하지않니
약속은 꼭 지킨다고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깨끗해 x 더쿠🩵] 휴가 필수품 어프어프 디자인 보냉백&비치백 굿즈 구성! <아이깨끗해x어프어프 썸머 에디션> 체험 이벤트 649 06.10 70,82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13,45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079,93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36,28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752,882
공지 알림/결과 💥💥💥💥💥요즘 싸잡기성글 너무 많아짐💥💥💥💥💥 15 06.06 63,901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89 02.08 722,232
공지 알림/결과 📢📢📢그니까 자꾸 정병정병 하면서 복기하지 말고 존나 앓는글 써대야함📢📢📢 14 01.31 728,312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1,095,589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5 22.12.07 1,975,517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52 22.03.12 3,013,954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2 21.04.26 2,241,482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4/4 ver.) 159 21.01.19 2,387,721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7 20.10.01 2,420,143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44 19.02.22 2,447,912
공지 알림/결과 ★☆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 103 17.08.24 2,408,592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2,652,1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89 후기(리뷰) 연모 어느날 내 카톡에 키워드 알람이 울렸어 7 23.08.24 854
88 후기(리뷰) 연모 우리 작고 소듕한 보급판 미니블레 미니미 블레의 휘운화👸🏻👨🏻‍🎓 6 23.03.03 1,229
87 후기(리뷰) 연모 사실 지운이 입장에서 생각해보니까 말이야 3 23.01.18 614
86 후기(리뷰) 연모 연씨를 뿌린다는 것 자체가 진짜 은유적으로 지금 드라마의 상황 그 자체이기도 해 2 23.01.12 533
85 후기(리뷰) 연모 오늘 회강씬 보는데 휘가 연선 쪽지 보다가 혹시..? 하던거 말야 3 23.01.12 556
84 후기(리뷰) 연모 어제 새삼 느꼈지만 씬 흐름이 진짜 조았던거 가타 6 23.01.06 788
83 후기(리뷰) 연모 나 오늘 카페 다녀왔어 4 22.10.09 675
82 후기(리뷰) 연모 오늘 오픈한 일주년 카페 풍경 볼래? 5 22.10.09 648
81 후기(리뷰) 연모 과몰입MAX 연근이의 연모 촬영지 투어 후기 (스압주의) 25 22.08.20 2,231
80 후기(리뷰) 연모 갑자기 우리애들 첫만남 생각하며 뻐렁치는 연근이 등장 3 22.06.22 604
79 후기(리뷰) 연모 폐전각만 보고 있으면, 서로가 서로를 불러들이는 그 흐름이 너무 좋아 6 22.02.13 358
78 후기(리뷰) 연모 아래 연근이 글 읽으면서 새삼 13화때 지운이가 얼마나 고생했을지 상상하게 된다 ㅜㅜ 4 22.02.08 375
77 후기(리뷰) 연모 한눈에 반한 아이, 좋아했던 소녀, 첫사랑 5 22.02.06 379
» 후기(리뷰) 연모 초반 서연관 정지운을 보면 찐휘를 기억하고 그에따른 행동을 해 8 22.02.06 359
75 후기(리뷰) 연모 오랫동안 궁금했는데 어떻게 변했을지 (길다) 9 22.01.07 564
74 후기(리뷰) 연모 7회 단관전에 이 리뷰는 꼭 읽도록 하자 ㄱ펌 8 22.01.05 433
73 후기(리뷰) 연모 이 책은 담이, 아니, 제가 좋아했던 소녀에게 직접 필사해 준 책입니다 6 22.01.04 398
72 후기(리뷰) 연모 난 사실 어제 5화 다시보니까 지운이가 휘한테 이끌리는 지점이 보이는거 같더라구 6 22.01.04 448
71 후기(리뷰) 연모 정지운의 가장 큰 매력은 공감능력같아 7 22.01.04 388
70 후기(리뷰) 연모 아래 꿈서사 정리에 이어 - 휘에게 남았던 두려움에 대해 4 22.01.04 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