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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리뷰) 너나봄 내가 5회까지 보고 해석한 체스파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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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0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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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릴때 둘은 쌍둥이였고 그 종교시설에 둘다 있었음
다정이 머리 만진 애 : 채준 (최정민)
바보 나 아니야 : 체이스
체이스가 미국으로 입양을 가게 됨
다정이가 차타고 가는 체이스를 봄

고등학생 시절로 와서
미국에 입양된 체이스가 한국에 자신의 쌍둥이인 채준을 보러 옴
블랙캡모자 쓴 사람이 체이스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서 학대를 당하는 채준을 보게 되었고
폭력을 당하고 뛰쳐나온 채준을 보고 체이스가 대신해서 채준 교복을 입고 집에 다시 들어감
그리고 처음부터 의도한건 아니었지만 어쨌든 사람을 죽여버림
그때 유리창에 비친 모습을 보며 반사회적 인격장애 성향을 지닌 본인의 자아를 깨닫는거 아닐까 싶음
그리고 창문밖에 보면 맞아서 코피 흐르던 채준이 충격을 받은 표정으로 안을 들여다보고 있음

영도가 대학생 시절 봤던 술집 화장실에서 피 묻은 교복을 빨던 애 역시 체이스

방금전에 살인을 저질렀고 술집에서 속옷만 입고 피 묻은 옷을 빨던 상태로 누군가와 눈이 마주쳤는데도 피하지 않고 그대로 뚫어져라 시선을 마주침

그 소년이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일 것이라는 걸 알게 해줌

그리고 5회 첫시작 부분의 과거 장면으로 감
체이스는 몸싸움으로 생긴 상처를 닦고
채준은 여전히 코피 흘린 자국이 남아있음
체이스는 미국에서 좋은 환경에서 자랐고 자신감도 자존감도 느껴짐
채준은 어딘가 기가 눌려있고 소극적이고 주눅든 모습으로 체이스의 공간에 앉아있음
체이스는 내가 너 때문에 무슨 짓까지 했는지에 대해 말하며 나는 빛이고 너는 그림자라며 채준을 가스라이팅 함


성인으로 와서
세번의 살인 사건을 체이스가 모두 했을 확률이 높음

진실이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 

너와 나, 우리에게 있었던 일을 누군가 알게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라는 명목으로 체이스는 아무렇지 않게 살인을 했을 것이고

아마 체이스는 너로 인해 내가 무슨 짓까지 했는지 너 때문에 내가 어떤 일 까지 했는지를 빌미로 채준을 평생 압박해왔을 것임

채준은 늘 체이스의 감시와 지시 속에서 살아갔을 거라고 추측해볼 수 있음


사실 체이스는 한국에 오가고 있었고 비서를 시켜 채준을 감시해오며
채준이 강다정을 찾아 쫓아다니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거고
체이스 역시 채준을 대신해 몇번 강다정을 만났을 것 같음
강다정은 둘을 구분해내지 못했고 자신이 만난 사람이 다 한사람이라 생각했을거임

영도 병원에 찾아온 블랙캡모자를 쓴 사람은 체이스
영도는 당연히 채준이라고 생각했을거고 쏘시오패스라는 걸 알아차림
그리고 동시에 자신의 병원에서 일어났던 살인사건의 용의자 역시 이 사람이라는걸 직감해냄
그가 살인이 일어난 현장 장소의 바닥을 정확히 그대로 보고 있었고 내 발 아래에 왜 니 발 넣었어 같은 말들로 직감함
또한 대학생때 술집 화장실에서 마주친 그 소년을 떠올림
그가 그 소년과 같은 눈빛을 지녔기 때문에

그리고 채준은 오르골로 강다정에게 자신의 옛날을 고백하고 싶었던 것 같음
어릴때 종교시설 단체사진과 참 오래 찾았다는 말과 함께
그런데 그 모습을 체이스 비서가 숨어서 촬영했고 아마 체이스에게 보고하지 않았을까 싶음

이후로 채준은 갑자기 자살을 함
떨리는 숨소리 눈가에 맺힌 눈물 등 채준은 원치 않는 어쩌면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자살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고
그 배후에는 체이스가 있을 것 같음
체이스는 자신의 살인이 세상에 드러날 것 같은 불안,
강다정을 만나 사랑하려는 채준을 보면서 그림자가 빛이 되려한다고 생각했을 수 있음
채준이 이 모든 걸 끌어안고 죽어줘야 모든 문제가 해결될거라고 생각했기에 채준을 자살하도록 만들었을 거라고 추측

그리고 체이스는 노숙자를 시켜 채준이 고백하기 위해 넣어둔 오르골에 조작된 유서를 넣어 이 모든 걸 그가 끌어안고 사라지기를 바란거 아닐까 싶어

영도는 채준과 체이스를 둘다 만나게 되면서 이 둘의 눈빛과 말투 행동방식이 다르다는 걸 눈치챘고
고형사에게 혹시 체이스의 출입국 기록을 확인할 수 없는지 물어봄
그가 이번에 한국을 굉장히 오랜만에 방문한 것 처럼 말하지만 사실 그 이전부터 한국을 오간 것이 아닌지
내가 본 피 묻은 교복을 빨던 소년과 진료실에서 자신의 발을 밟았던 사람이 사실 체이스 였던 건 아닌지 의심이 들었기 때문에



물론 아직 다 밝혀진게 아니라 내 추측인 것 뿐이지만
일단 보여진걸로 한 해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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