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전에 초내가 대학의 아이돌이기도 하고
미미가 아이돌인 초내를 더쿠처럼 좋아하기도 해서
(초내랑 같은 메뉴 먹고 싶어 하는 거나
초내 보려고 농구장에 좋은 자리 잡으려고 일찍 가는 거나)
연애 시작하고는 점차 남여친 일대일 모드가 되긴 하는데
미미는 여전히 최애를 대하는 더쿠 모드가 튀어나와
보통 남친이 수영하러 가자고 하면 남친한테 수영복 입은 모습 보이는 거부터 생각나고 부끄러워 하던가 하는데
미미는 그런 거 1도 없고 젤 먼저 드는 생각이 남친(최애) 수영복 입은 모습 사진 찍을 궁리야 ㅋㅋㅋㅋ
초내 칭찬하는 것도 남친 칭찬이면 어색할 수도 있는데 최애 칭찬이라 1의 거리낌도 없고 ㅋㅋㅋ
가끔 최애랑 연애하는 더쿠의 모습이라 귀엽고 공감간다 ㅋㅋㅋ
여주가 너무 남주 공경/우대 모드인 것도
최애를 따르는 더쿠의 모습으로 보이니 그냥 넘어가게 됨 ㅋㅋ
보면 볼수록 일반 연애물보다는
내 최애가 더쿠인 나를 사랑해주는 환타지 같은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