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이 무엇보다 재밌고 배우들도 다들 캐릭터에 맞게 잘 연기해서 끝까지 넘 재밌게 봤어
만화적인 오버스런 말장난과 개그가 편집이 감각적이라 그런지 유치함보다 신선하고 세련된 느낌 그리고 각자의 사연들이 짠하지만 신파로 흐르지 않고 적당한 부분에서 끊는게 연출의 힘인듯
초반엔 몽삼식의 사연이 다른 두사람의 사연보다 덜 기구(?) 하다 느낀 내 가슴이 후반에 정말 슬픔에 찢어지는 줄 ㅠㅠ 그가 초반에 누누히 아는 신선이 있다고 했던게 그냥 웃자고 하는 말장난이 아니었어 ㅠㅠ
위동양캐 넘 좋지만 반대편이라 어찌 풀어갈지 걱정이었는데 만족스럽게 풀었고
대가공자와 유가공자의 숨겨진 면모는 다음 시즌을 위한 키라고 생각함
일단 이번 시즌은 각자 개인의 과거 응어리를 풀어간거 같고 다음 시즌이 본격적인 권선징악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설마 안 나오진 않겠지??
설사 안 나온다고 해도 캐릭터들 매력과 관계성만으로도 충분히 재밌게 봤고 추천할 수 있을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