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이 자꾸 남는 원덬이의 마음을 정리하는 겸.
윙즈 투어 파이널 3일동안에 진행되었던 슬로건 이벤트의
문구들이랑,
그 문구의 원점이 되는 애들의 노래가사를 한데 모아봐따^ㅁ^
12월 8일 콘서트 첫날
LOVE YOURSELF 承 `Her` - 9번째 트랙 'her' 中
"…나도 헷갈려 대체 어떤 게 진짜 난지
널 만나고 내가 책이란 걸 안 걸까
아님 니가 내 책장을 넘긴 걸까
어쨌든 난 네게 최고의 남자길 원해
아마 당연해 넌 내게 이 세계 그 자체였기에
죽을 거면 꼭 나와 같이 죽겠다던 때
니가 원하는 내가 되기로 God I swore to myself
So many complex
But I'm lookin' for love
가짜 나라도 좋아 니가 안아준다면
넌 내게 시작이자 결말 자체니까
니가 날 끝내주라
내 모든 wonder
에 대한 answer
I call you her, her
Cuz you're my tear, tear
어쩌면 나는 너의 진실이자 거짓일지 몰라
어쩌면 당신의 사랑이자 증오
어쩌면 나는 너의 원수이자 벗
당신의 천국이자 지옥 때론 자랑이자 수모
난 절대 가면을 벗지 못해
이 가면 속의 난 니가 아는 걔가 아니기에
오늘도 make up to wake up
and dress up to mask on
당신이 사랑하는 내가 되기 위해
이런 내가, 이런 내가
당신의 사랑 받을 자격 있을까"
그 질문(wonder) 대한 우리들의 대답(answer)은 물론,
"나의 사랑이자 벗, 천국이자 자랑."
12월 8일 콘서트 두번째날
LOVE YOURSELF 承 `Her` - 3번째 트랙 'Best Of Me' 中
"그냥 나에 대한 확신을 줘
그게 내가 바란 전부이니까
우리의 규율은 없다 해도
사랑하는 법은 존재하니까
Who got the best of me?
Who got the best of me?
누구도 몰라 but I know me
내 최고의 주인인 걸 넌
넌 나의 구원 넌 나의 창
난 너만 있으면 돼
You got the best of me
니가 필요해
So please just don't leave me
You got the best of me
When you say that you love me
난 하늘 위를 걷네
영원을 말해줘
just one more time
When you say that you love me
난 그 한 마디면 돼
변하지 않는다고
just one more time"
"영원을 말할게, 변하지 않을게."
그리고 12월 10일 마지막 콘서트날
LOVE YOURSELF 承 `Her` - 히든트랙 '바다'
"어찌어찌 걸어 바다에 왔네
이 바다에서 나는 해변을 봐
무수한 모래알과
매섭고 거친 바람
여전히 나는 사막을 봐
바다를 갖고 싶어 널 온통 들이켰어
근데 그 전보다 더 목이 말라
내가 닿은 이 곳이 진정 바다인가
아니면 푸른 사막인가
I don't know
내가 지금 파도를 느끼고 있는지
I don't know
아직도 모래 바람에 쫓기고 있는지
I don't know
바다인지 사막인지
희망인지 절망인지
진짜인지 가짜인지
결국 신기루는 잡히고 현실이 됐고
두렵던 사막은 우리의 피땀눈물로 채운 바다가 됐어
그런데 이 행복들 사이에 이 두려움들은 뭘까
원래 이곳은 사막이란걸 우린 너무 잘 알아
울고 싶지 않아
쉬고 싶지 않아
아니 조금만 쉬면 어때
아니아니아니
지고 싶지 않아
원래 사막이잖아"
그리고 우리의 대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