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Q&A : http://bit.ly/2zlc1Ks
간담회 풀영상 : http://bit.ly/2iP681f
사회자 : 너무 많은 취재분들이 오셨기에 시간상 기자님들마다 한 질문씩만 받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행사가 유니세프와의 파트너십에 대한 기자 간담회기에 이와 관련된 질문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Q&A 시작 ~ (1:32초)
Q : 이 일에 이번 그 캠페인의 진행 과정을 좀 듣고 싶거든요. 그 방탄소년단이 LOVE YOURSELF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하는게 이번 프로젝트와 맞물려서 시작을 한 건지, 아니면 뭐 방탄소년단이 노래를 낸 것에서 착안을 해서 유니세프가 제안을 해서 시작된건지, 그 진행 과정을 좀 알고 싶습니다.
방PD님 : 예, 대답 드리겠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방탄소년단은 데뷔 이전부터 동세대가 가지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고민하고, 본인의 나이에 맞게 같은 세대들. 젊은이들의 고민에 대해서 대답해주고, 함께 고민하고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는 노력을 많이 해왔습니다. 아주 대표적인 예로 방탄소년단이 데뷔전에 발표했던 학교의 눈물이라는 곡에서, 학교 폭력에 대해서 같은 나이 또래 소년들만이 고민할 수 있는 방식으로 대답을 하려고 노력해왔었구요, 그런 성장 과정의 일환으로써. 아티스트로서의 음악적인 활동 외에, 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와의 교류와 참여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작년 윙즈투어의 진행과정에서, 아, 올해 윙즈투어의 초기의 진행 과정에서. 제가 멤버들과의 논의 과정에서 여러가지 고민을 나누게 됐구요, 그에 대한 대답으로 나온 게 글로벌 차원에서의 젊은 세대들과 고민을 나누고, 우리가 리더십을 가지고, 동세대를 이끌고, 사회를 변혁할 수 있게. 더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게 어떻겠냐는 대답을 들었구요, 그에 대해서 빅히트는 연초부터 고민하고, 수많은 파트너들과의 연결을 통해서 이 캠페인을 만들게 됐습니다.
결과적으로, LOVE YOURSELF라는 음반의 아티스트로서의 음악적 활동과 LOVE MYSELF 캠페인 활동은 일란성 쌍둥이의 양면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대답해드리겠습니다.
Q : 유니세프는 주로 원빈씨나 이나영씨처럼 같이 배우들과 함께 활동을 해왔는데, 이번에 방탄소년단이랑, 협업을 하게 됐잖아요?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그 이유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가 궁금합니다.
방PD님 : 일단 제가 간단하게 대답드리고, 방탄 멤버들이 얘기해도 될까요? (기자들 : 네넹)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유니세프는 언제나 전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는 홍보대사 분들이 계셨구요, 저희는 홍보대사나, 일회성 자선활동이나 그 사회공헌 활동으로써 이 캠페인을 시작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빅히트와 방탄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 세대를 아우르고 젊은 세대의 지지를 받으면서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 캠페인을 시작하려고 노력했고, 그런 과정에서 지난 70년간, 청소년과 아동을 위해서 활동해왔고, 단단한 조직력과 경험, 그리고 저희의 철학과 비전을 이해해 주실 수 있는 인적구성과 조직을 갖춘 유니세프와 만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이해해주시는 게 맞을 것 같고요, 소감에 대해서는.. 방탄 멤버들이 얘기해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윤기 : 네 사실, 어.. 저희가. 기존에 음악으로서 드렸던 메세지를, 어떻게 보면 실현화시키는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하고자 했던 이야기들, 또 저희가 또 정말 바르고,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그런 마음으로부터 시작했고. 이제.. 첫스텝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또 정말 많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또 바라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Q : 다양한 자선활동이 있는데, 굳이 왜, 청소년과 아동을 위한 활동인지.. 유니세프와 함께하게 됐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듣고 싶습니다. 방시혁.. 피디님...
방PD님 : 제가 대답 드릴까요? ㅎ; 네, 그 서두에 얘기했다시피. 방탄소년단은 동세대의 문제들, 그리고 동세대가 가지고 있는 고민들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고 얘기 나누고 또 긍정적인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을 데뷔 이전부터 시도해왔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 대상으로서 아동과 청소년은 굉장히 자연스러운 귀결이었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또, 앞에서 잠깐 설명드렸다시피 저희의 이런 철학과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유니세프만큼 든든한 파트너를 찾을 수 없다고 생각됐고, 다행히 유니세프에서도 이런 저희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해주셔서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Q : 방시혁 대표님께 질문드리고 싶은데, 사실 방탄이 이제 글로벌에서도 이제 굉장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그 성공의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이런 유니세프와 같은, 다른 아이돌과는 다른 행보를 많이 보이시는데. 앞으로의 글로벌 전략 같은 것도 궁금합니다.
방PD님 : 그.. 오늘은 이제. LOVE MYSELF 캠페인에 관련된 자리인만큼, 이 얘기에 국한된 안에서 설명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리구요.
성공의 요인은 다양하고, 그중에는 제가 파악할 수 없는 것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제 캠페인과 관련해서 말씀드리자면, 방탄소년단은 데뷔초부터 지속적으로 본인들이 생각하는 바, 본인들이 생각하는 이 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그것들이 디지털라이즈 된 미디어들을 통해서 빠른 시간으로, 실시간으로 번역되면서 전세계의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거기에 공감하는 분들이 방탄을 지지해주면서 오늘의 인기를 얻게 됐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그 다음에, 죄송해요 (웃음) 두번째 질문이 뭐였죠? 아, 앞으로의 글로벌 전략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사실 저희가 어떤 전략적인 행보를 하는 부분으로 보이는 경우가 굉장히 많지만, 저희는 그런 식으로 움직인다기보다는 방탄소년단의 성장의 추세에 맞춰서 가장 자연스럽게, 인간으로서, 뮤지션으로서 방탄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에 대해 가장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저희의 팬들이 존재하는 글로벌 많은 부분에서 방탄소년단이 보여질 수 있고, 빛날 수 있고. 또 반대로 그분들의 고민을 방탄소년단이 들어주고, 해결하지 못하더라도 같이 손잡아주고 이끌어줄 수 있는 방향으로 전개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Q : 지금 노래로 계속 메세지를 전달했다고 하는데,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이 취지에 가장 맞는 노래가 어떤 곡이 있는지 소개해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대표님께도 질문이 있는데.. 3%라는 기부를, 액수를 정하셨는데. 1%도 굉장히 클 것 같은데 이렇게 설정한 이유.. 가 뭔지 궁금합니다.
남준 : 네, 어.. 우선, 이제. 아까, 앞서 말씀드렸던 동세대의, 이제 저희 나잇대 친구들이, 그리고 또 저희가 공감할 수 있는 곡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저희가 또 가장 데뷔 초기에 보여드렸던 NO MORE DREAM 이나, 꿈에 대해서 얘기했던, 꿈과 행복에 대해서 얘기했던 N.O. 그리고 또 최근곡 중에는 어.. 또.. 이 저희, 또래친구들의 어떤 노력에 대해서 얘기하는 뱁새, 혹은 쩔어들의 노래 등을 얘기해드릴 수 있을 것 같구요. 또 LOVE MYSELF 라는 자기를 사랑하는 과정에 있어서의, 어, 그런 얘기들은 저희가 데뷔 초부터 항상 해왔었는데, 저희 데뷔 초에 공개곡이었던 본싱어(Born Singer)라던지, 아니면 가장 최근에 나와있었던 LOVE YOURSELF 라는 앨범에서 두 개의 히든트랙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자기를 사랑하는 과정에 대한 얘기가 들어있는데요, 그런 곡들이 이번 캠페인과 좀 취지가 잘 맞는 곡들이지 않나. 그렇게 생각을 해 봅니다.
방PD님 : 예 여기 있는 기자님분들도 모두 공감하시겠지만, 사실, 금액이, 숫자가 진정성의 가치를 평가하거나 의미를 부여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퍼센테이지 자체가 큰 의미가 있지는 않지만, 저희 아티스트 방탄이 큰 뜻을 품고 일반적인 아티스트가 잘 진행하지 않는 이런 형태의 캠페인을 글로벌 팬들과 함께 진행한다고 했을 때, 회사 입장에서도. 유의미하게 지원해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원했고, 그런 과정에서 깊은 토론을 통해서 그런 숫자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Q : 설명을 보니까 펀드를 구성하신다고 하시던데, 이제 그 5억원 기부를 먼저 하신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액수나 뭐 기부를 결정하신 이유가 궁금하고, 또 캠페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지만은 또 기금이 얼마나 몰릴지 혹시 멤버들이 예상을 해주신다면 말씀부탁드릴게여.
방PD님 : 이것도 역시 우선 제가 먼저 대답을 드릴게요, 죄송해요 제가 (웃음) 대답을 가로채는 것 같은데, 그... 우선. 5억. 이라는 숫자를 딱 정해서 시작한 건 아니었구요. 다양한 논의들을 하고 주변의 종지를 모으면서 얘기가 나온 게, 펀드를 레이징하는데 있어서 방탄소년단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그 출연할 수 있는 금액으로써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금액에 합의가 된 것 같구요,
그 다음에, 단순한 펀드 레이징만이 LOVE MYSELF의 의미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우선 저희가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은, 지금까지 해왔던 음악적 활동은 물론, 이런 캠페인을 통해서,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저희 메세지를 전달해서. 저희를 지지해주시는 젊은 세대부터 현재 뭐 과도한 경쟁이나, 실패들로부터 상처받은 마음을 회복하고 자존감을 회복해서 사회를 좀 더 따뜻한 곳으로, 성숙한 곳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바라구요.
그거에 대한 실천작 형태로서의 펀드 레이징이 있고, 앞으로 다양한 기회를 통해서 단순히 저희의 팬 뿐만이 아닌 소위 말하는 일반 대중들, 관심이 있는 아동과 청소년의 문제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이 자유롭게 원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들이 준비되어 있으니까요. 그런 과정을 통해서 모금액이 결정될 것 같습니다.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숫자가 의미를 부여하는 게 아니고, 가치를 결정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희는 펀드 레이징에 있어서 그 어떤 모금액의 목표를 설정하지는 않았고, 많은 분들이 즐거운 방식으로.. 저희 노래를 즐겨주듯이 이 캠페인을 즐기시면서 참석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기 : 네... 정말. 제가, 말하려고 했던 것을 정말 다 말씀해주셔가지고 ..ㅋㅋ (일동터짐) 사실 저희도 이제, 일정 금액을 생각하고 시작을 한 게 아니라, 정말 이렇게 좋은, 캠페인과 좋은 프로젝트를 시작함으로서 저희 팬 여러분들이 정말 즐겁게 같이, 굉장히 즐거운 일을 하는, 하나의 방식 중 하나라고 생각을 했었고요. 또, 이 계기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 가 가장 먼저기 때문에.. 뭐, 또. 일정한 금액을 생각 해 본적은 없구.. 그냥. 많은 분들이, 저희 방식대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뽀나스 ~
사회자 : 아, 끝나기 전에 저희 유니세프 총장님께서 마지막 말씀하시고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총장님 : 먼저.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우리 방탄소년단,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서 이런 글로벌 캠페인의 파트너로 저희 유니세프를 택해주신데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방탄이들 다 꾸벅 ㅠ) 저희 유니세프는, UN과 같은 7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전 세계의 어린이. 유니세프 어린이의 정의는 태어나서부터 18세까지, 어린이 청소년을 다 아우르는 그런 개념인데. 어린이들을 위해서, 어린이들의 권리, 권리증진과 복지증진을 위해서 전세계 모든 나라를 대상으로 해서 세계에서 일을 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기구. UN 기구입니다. 또 저희 유니세프로서는 또, 그런. 어린이들을 위한 활동 중에. ENDviolence. 폭력을 근절시키자는 그런 활동을 하는데, 우리 이번에 이런 협약을 통해서 같이 캠페인을 하게 된데 있어서 ENDviolence, 유니세프가 쭉 해오던 캠페인에 큰 힘을 보태주실 것으로, 그렇게 믿고. 저희 유니세프로서는 가능한, 저희 유니세프는 전세계에 약 150여개의 개발도상국에는 다 직접 사무소를 설치하고, 또 그 원조를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고, 또 동시에 이런 원조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기금을 조성하는 그런 일은, 34개 한국을 포함한 34개 선진국에 한국 위원회와 같은 그런 조직을 가지고 같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합쳐서 거의 190개 나라니까 전세계 모든 나라에 직접 활동할 수 있는 조직과 네트웤을 가지고 있어서, 이 조직과 네트웍을 다 가동해서 방탄과 빅히트의 캠페인을 저희는, 지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 배경음악 Save ME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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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드레이징 fund-raising
(정당·자선 단체의) 모금 활동(의), 자금 조달(의), 모금(의)
+ 종지
명사; 2. 주장이 되는 요지나 근본이 되는 중요한 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