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원래 다른 돌덬이었다가 공백기 너무 쩔어서 방황하다가 방탄한테 입덕했거든 피땀때부터 홀리기 시작했는데 완전 팬 된후에 컴백은 이번이 처음이고

드디어 앨범와서 히든트랙 왔는데 듣자마자 그 진솔한 가사에 눈물... 진짜 오늘 사녹늦었다고 한사람씩 다 들러준 공카 생각나고 미안하다고 써준 트위터 생각나면서 야밤에 오열중이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좋은 의미로 충격적이야
솔직히 내 원돌은 걔네도 스타여서 지들 잘남을 너무 잘 알고 그래서 팬들을 좀 하대하고 무시한다고 해야하나 자기멋대로고 팬들을 당연시여기는 그런게 있었는데

방탄은 정말로 팬이랑 가까워지고 싶어하는게 느껴져 pied piper도 대놓고 나한테 홀려라~ 너 나없이 못살지~~? 하는게 오히려 역설적으로 그만큼 딱 붙어있고 싶어하는 마음을 표현하는거같고 베옵미는 말해 무엇하니 가사 자체가 너가 내 최고를 가져갔으니까 떠나지 말라고.. 그거잖아

전에 팬들이 방탄 좀 멀어진 것 같다고 말했을때 지민이가 충격받아서 그런 생각하지 말라고 그런 일도 있었고 그리고 또 그랬잖아 자기네들이 더 잘하겠다고

맨날 자기네들이 더 잘하겠대 맨날 하는 말이 그거야 자기네들이 더 잘한대 여기서 뭘 어떻게 더 잘해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오는 공카요정들 트위터요정들 춤도 격한데 맨날 몸 부숴져라 춤연습하고 목터져라 노래연습하고 작사하고 작곡하고 팬들 아끼고 맨날 사랑한다고 하고 감기 조심하라고 하고

여기서 뭘 어떻게 더 잘해
바다 가사보면 진짜..

어떻게 이런 애들이 있지??? 진짜 방탄 알게된게 인생의 행운이고 행복이다 맨날 발전하는 방탄보면서 나도 발전해야겠다 생각하고 애들이 맨날 사랑한다고 찾아와주니까ㅋㅋㅋ 나 우울증 중기인데 우울할 틈이 없어 진짜 너무 좋다 힐링만 된다

어떻게 이러지? 또 어떻게 팬하고 아이돌 관계가 이럴 수가 있냐 진짜 고마워서 눈물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