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트 골라 들으려다가 1트랙 타이틀콜에 잡혀서 처음부터 차근차근 듣는 중임
유사씬에서도 하선우의 시선을 통해 강주한의 행동이 시각적으로 묘사되는 부분들이 있는데 오드니까 그런 부분을 추가 대사로 함축 시켰거든
자세를 잡은 채 하선우에게 비언어적 메시지를 주고 있던 강주한에게
“자. 이리 와요.” 같은 대사가 주어진 식임
2트에서도 올라와요 라고 추가되고 5트 유사에도 이리 와요 라고 추가됐는데 서로 존대하는 사이니까 이 브릿지 같은 대사가 지시와 권유 그리고 간청 사이의 뉘앙스임 귀로 들으면 해석의 여지가 많고
소설로 보면 하선우 쪽의 긴장이 서술을 통해 더 와닿았다면
귀로 듣는 도둑들은 강주한도 예민하게 촉수를 세우고 있다는 게 확 와닿는달까
그래 맞다 사냥 직전엔 맹수도 호흡을 고르지